두 개의 길 인경스님의 명상편지 두 개의 길 내 앞에는 두 개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유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침묵의 길입니다. 사유의 길은 이곳 저곳으로 도시를 건설하고 엄청나게 편리한 문명을 창조하는 힘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사유하는 이 초월적인 힘은 뿌리가 없는 부평초처럼, 어디.. 마음고요 2009.10.28
말을 위한 기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이의 가슴속에서 좋은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 마음고요 2009.10.25
노력과 배움..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만들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아무리 총명하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깨닫지 못한다. 노력과 배움, 이것 없이는 인생을 밝힐 수 없다. - 장자 마음고요 2009.10.20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 글/틱낫한 스님-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만물에는 두 가지 차원이 존재한다. 하나는 역사적 차원이고 또 하나는 궁극적 차원이다. 모든 인간은 파도인 동시에 물이다 당신은 파도의 삶을 살았는가, 아니면 물의 삶을 살았는가? 당신이 만일 파도의 삶을 살아왔다면 물의 삶도 한.. 마음고요 2009.10.15
생각 찾아내기 인경스님의 명상편지 생각 찾아내기 묻습니다. 느낌과 생각은 어떤 관계인가요. 이들은 상호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느낌이 생각을 더욱 강화시키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이 느낌을 발생시키는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가슴이 답답해지면, "이것은 나쁜 일이야." "맞아, 무엇인가 잘못되.. 마음고요 2009.10.15
[스크랩] 마음이 심란할 때, 가려 뽑은 법구경 46게송과 라뜨나야까의 빠알리어 챈팅 마음이 심란할 때, 가려 뽑은 법구경 46게송과 라뜨나야까의 빠알리어 챈팅 불자들이 좋아 하는 경전은 우리나라 불자들의 생활경전은 천수경이다. 신묘장구대라니를 중심으로 하여 전송과 후송들로 구성된 천수경은 각종법회의식에 빠지지 않고 독송되고 있고, 신심있는 불자라면 가정에서 또는 차.. 마음고요 2009.10.10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이 한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 마음고요 2009.10.10
느낌과 갈애 느낌과 갈애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과 덤덤한 느낌은 갈애를 일으켜 연기를 회전시킨다. 즐거운 느낌은 좋아해서 괴로운 느낌은 싫어해서 덤덤한 느낌은 무지해서 반드시 갈애를 일으킨다. 느낌이 일어나서 갈애로 발전하면 연기가 회전하여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영원히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 마음고요 2009.10.07
내 탓 내 탓 일반적으로 내 탓이라고 할 때는 관념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나, 너는 단지 부르기 위한 명칭이다. 기도문에서 내 탓이라는 글을 읽거나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말을 들을 때는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내 탓이라는 진실을 알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모든 것이 원인이 있어서 .. 마음고요 2009.10.07
안전한 공간 인경스님의 명상편지 안전한 공간 위협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어릴 때 당신은 어디서 안전함을 느꼈던가요? 어떤 이는 어둡고 아무도 없는 다락방이라고 말합니다. 편안한 이곳에서 잠이 들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서 온 식구가 난리가 났던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책상과 책상 사이의 .. 마음고요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