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본래 있던 것을 아는 것일 뿐 마음과 느낌을 분리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것들은 본래 분리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깨달음은 그저 현실에 따라 이 자연스러운 분리를 아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들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우리가 진실에 대한 무지에 의해 그것들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붓.. 깨어있는 마음 2007.06.04
정근(精勤)하는 법 정근(精勤)하는 법 시시각각으로 흩어져 산만하고 안정되지 못한 마음을 한 생각으로 집중시켜 정성껏 부처님의 지혜와 공덕을 생각하고 찬탄하는 '정근'은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지며, 무한히 맑고 밝아져 확고부동한 마음자리를 찾아 기쁨을 느끼.. 깨어있는 마음 2007.05.25
올바른 알아차림(正念 :sati수행) 호흡관찰 호흡관찰의 수행은 수행을 하기위해 우선 적으로 필요하다. 우리의 고통은 무지에서 온다. 우리는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또 자신의 참된 성품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충동적 행동을 한다. 마음은 대부분의 시간을 환상, 잡념, 반복되는 과거의 기쁨과 슬픔 경험들, 미.. 깨어있는 마음 2007.05.25
수행중 가져야 할 마음가짐 수행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마음가짐입니다. 집중해서 보지 말고 억제해서 보지 말고 억지로 보지 말고 구속해서 보지 말며 일어나게도 하지 말고 없어지게도 하지 마십시오. 일어나는 대로 없어지는 대로 잊지말고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일어나도록 할 것 같으면 로바(탐욕), 없어지도록 할 .. 깨어있는 마음 2007.04.10
십만배 백일기도를 회향하며.. 십만배 백일기도를 회향하며.. 혜명심/중국 금강선원 어느덧 중국에 온지도 6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지금은 중국 생활이 너무 즐겁고 내 인생 또한 많이 바뀌었다. 그 동안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부처님을 알게 되었고, 절을 알게 되었으며 스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날 더 이상 선택의 여지.. 깨어있는 마음 2007.03.18
좋은인연 금강선원과 삼천배 기도 좋은인연 금강선원과 삼천배 기도 대덕화 / 중국 금강선원 제가 이곳 중국에 온지 벌써 십 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저 역시 인생이라는 제 자신의 삶을 살아오면서 때로는 어려움도 많았고 그러한 가운데서도 보람 있는 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10년이라는 세.. 깨어있는 마음 2007.03.18
생활속에서 깨어있기 - SiteLink #1 : -->- SiteLink #2 : -->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없느니라. 지눌스님의 수심결에 나오는 말입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신 '알아차림'의 수행이야말로 모든 수행의 뿌리가 됩니다. 다른 말로 관(觀) 혹은 위빠싸나라고도.. 깨어있는 마음 2007.02.10
[스크랩] 수행자를 위한 경책, 신 자경문(自警文) 그 옛날 고려의 야운스님께서는 자신의 수행의 길을 돌이켜 관찰해 보면서 ‘스스로를 경책하는 글(자경문)’을 지어 읽고 독송함으로써 자신의 수행의 길이 올곧고 온전한 진리의 길이 될 수 있기를 서원하셨습니다. 야운스님의 자경문은 언제 살펴 보더라도 모든 수행자들에게 귀감이 되며, 오늘날.. 깨어있는 마음 2007.02.10
[스크랩] 선(禪)은 자신의 참모습을 아는 일이다 .. 선(禪)은 자신의 참모습을 아는 일이다. '나는 무엇인가?' 이것이 매우 중요한 물음이다. 인생은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가는 것.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사는 것은 일어나는 한 조각 구름 같고, 죽는 것은 흩어지는 한 조각 구름 같다. 떠 있는 구름은 본래 없는 것. 살고 죽고, 오며 가는 것도 그.. 깨어있는 마음 2007.02.09
일요 어린이 법회에 다니면서 - 호산(문창현) 금강선원 일요 어린이 법회에 다니면서.. 중국 금강선원 호산 / 이화국제 초등학교 3학년 나는 중국으로 온지 1년이 지났다. 처음 중국으로 떠나 올 때에 나는 공항에서 아빠와 헤어지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 생전 처음으로 가는 중국행 비행기에 타고서 부처님한테 ‘안전하고 무사히 중국에 도착하게 .. 깨어있는 마음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