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소리

새벽예불/ 무불 천년을 침묵하는 불상 앞에 소원을 비는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보다 높은.! 생의 아름다움을 향한 절규.! 나만이 가지는 찬-겨울 산사의 새벽 별-과 침묵의 대화 보다 높은. ! 인간의 사랑을 갈구하는 통곡.! 새벽예불 그것은. 누구를 향한 예경일까.? 전 삼삼. 후 삼삼..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의 꽃이 있습니다. 다 꽃씨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옛 성인이 말 했듯이,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낼 수가 없습니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 내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꽃들은 자기 ..

의식에는 물질이 주는 의식과 마음이 주는 의식은 다르다. 형체를 가진 물질의 씨앗은 의식이 아니지만 의식의 씨앗은 반듯이 의식이 아니어도 될 것이지만 마음의 의식은 원이 있는 의식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이루는 요소는 허공이다 허공이 외부의 허공을 만나 또 한 세상을 ..

***참된 앎*** 어릴 때 너무 많이 읽으면 머릿속은 채 소화되지 않은 내용들로 가득 차게 된다. 그런 지식들이 우리의 감정과 운명을 지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상과 견해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해매지 말고 태고의 순수함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

법정/오두막 편지와 함께 하는 음악메일... 17. ( Ombra Mai Fu (G. F. Handel) - Milva) 사람과 사람 사이 한 경제 연구소가 전국 3천 1백 8가구, 7천 4백 93명을 조사 대상으로 고정시켜, 지난 93년부터 매년 가구당 경제활동을 조사하여 최근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이..

법정/오두막 편지와 함께하는 음악메일 ....15 (베토벤 - "영웅"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 ) 홀로 있음 겨울철이면 늘 하는 일과인데도 그때마다 새로 시작하는 일만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살이도 철따라 비슷비슷한 되풀이인데, 막상 일에 마주치고 보면 처음 겪는 일처럼 새..

법정/ 오두막편지와 함께하는 음악메일....14.(오페라 서곡모음) 명상으로 삶을 다지라 산들바람에 마타리가 피어나고 있다. 입추가 지나자 산자락 여기저기에 노란 마타리가 하늘거린다. 밭둑에서 패랭이 꽃이 수줍게 피고, 개울가 층계 곁으로 늘어선 해바라기도 며칠 전부터 환..

내 자신을 다스리는 법 행복도 불행도 모두 나 스스로가 짓는 것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 나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을 쌓으라. 모든 죄악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생기는 것 늘 참고 적은 것에 만족하라. 웃는 얼굴, 부드럽고 진실된 말로 남..

육신이라는 동굴에 빠져 있는 사람은 초연해지기가 매우 어렵다. 끊임없이 쾌락을 탐닉하는 사람은 자유를 누리기가 어렵고 타인에 의하여 자유로워질 수도 없다. 오직 스스로에 의해 자유로워질 수 있다. 때로 죽음의 자각이 일어나는 것은 숨을 거두기 직전의 일이다. 그때 이..

바라는 것이 없으면 괴로울 일이 없다 후회와 알아차림 잘못한 것을 후회하지마라. 잘못했으면 잘못한 것을 알아차려라. 잘못해봐야 바른 것의 가치를 안다. 범부는 잘못한 것을 후회하고 또 잘못을 되풀이 하지만 수행자는 잘못한 것을 알아차리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