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불/ 무불
천년을 침묵하는 불상 앞에
소원을 비는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보다 높은.!
생의 아름다움을 향한
절규.!
나만이 가지는
찬-겨울 산사의 새벽
별-과 침묵의 대화
보다 높은. !
인간의 사랑을 갈구하는
통곡.!
새벽예불
그것은.
누구를 향한 예경일까.?
전 삼삼.
후 삼삼일세.!
절규와 통곡
그것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바보같은 진실.!
천년을 침묵하는
불상.
화로불 속에 활짝피는 연꽃.
너도기쁨 .
나도 기쁨.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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