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소리

<불기2552년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종정예하 봉축법어> 마음 밖에서 따로 진리를 찾지 말라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모든 중생에게 깨달음의 길을 여신 날입니다. 무명(無明)과 탐욕(貪慾) 속에 갇혀 있는 불성(佛性)을 일깨워 중생을 다시 부처로 태어나게 하였고 고통 속에서 대비(大悲..

*연꽃을 왜 불교의 상징이라고 하나? * 유명한 염화시중(捻花示衆)의 미소에서 부처님이 들어보이신 꽃이 바로 연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어느 날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법좌에 올라 연꽃을 들고 아무말 없이 대중들을 둘러 보셨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부처님의 뜻을 깨닫는 이가 ..

선가귀감(禪家龜鑑) 선은 부처님의 마음 세존께서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하신 것(三處傳心)은 선지(禪旨)가 되고 한 평생 말씀하신 것은 교문(敎門)이 되었다 그러므로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교(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세 곳이란 세존께서 다자탑에서 설법하실 때 앉아 계시던 자리의 절반을 나누어 ..

[대비주(大悲呪)] 십일면관음대비주 환희판 27분 수월관음도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 Potalaka) 화엄경입법계품에 의하면 관음보살은 남인도의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 Potalaka)에 거주하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이라고 한다. 이 산은 바다에 면하고 있는데, 온갖 보배로 꾸며졌고 꽃과 과일이 풍부한 숲..

『 百八 大懺悔文 』 / 김영동 (37'38") 모든 생명을 지극히 내 안에 모시고 살림의 장을 확산해 나가는 생명과 평화를 위해 108배를 올립니다. 1.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를 생각하며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 2.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3. 나는 누구인..

摩訶般若波羅密多心經 觀自在菩薩 行心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溫皆空 度一切苦厄 觀自在菩薩 行心般若波羅蜜多時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해탈하여 觀自在菩薩이 되신 것은 바로 般若波羅蜜多를 깊이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자신의 존재가 무상하다는 것을 밝히 볼 수가 있었고 모든 고통..

“원력없는 수행은 ‘허구’, 원력은 수행 기초” “자기 것이 어디 있어? 자기가 지은 ‘업’밖에….” "원력없는 수행은 허구"이라는 혜정 스님이 수행의 기초는 원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재완 기자힘겹게 다다른 문수사는 삼각산 정상에 있었다. 20년 넘게 이 길을 오르내린 세수 일흔 셋의 ..

염불수행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부처님처럼 바뀌게 하는 수행 염불은 간화선과 더불어 우리 불자들의 마음을 이끌어 온 두 가지 중요한 수행법이다. 특히 염불은 삶의 질곡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두레박을 내리고 삭풍이 불어오는 대지를 촉촉이 적셔 꽃을 피워낸 맑은 시냇물과 같은 역할..

너가 길을 잘못 들것을 염려한 까닭으로 나의 관견으로서 열가지 문을 지어 이루어 너로 하여금 경책하노니 너는 모름지기 믿고 지니어 하나도 가히 어김이 없기를 빌고 빌고 지극히 비노라... 基一은 軟衣美食을 切莫受用이어다(연의미식 절막수용) 그 첫째는 부드러운 옷과 맛있는 음식을 마구마구 ..

영인스님 금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