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설 인연설 -한용운-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도 할수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 마음고요 2008.07.10
부처님 말씀 부처님 말씀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은 선정禪定과 지혜를 수행할 수 없다. 그러므로 먼저 참회의 가르침을 닦아야 한다. 이런 사람은 먼 전생으로부터 악한 마음을 익혀왔기 때문에 금생에서도 반드시 악을 짓게 마련이다. 무거운 죄를 범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 점찰선악업보경 - 마음고요 2008.07.07
바라보면 없어진다 바라보면 없어진다 만약 어떤 사람이 너의 팔다리를 찢어놓는 고통을 주더라도 마땅히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집중함으로써 원망하며 성내는 일이 없게 하고 입을 잘 관하여 험한 말을 입밖에 내지 말아라. 만일 성내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스스로 도를 방해하여 공덕을 없애버린다. 참는 것은 계행을 지.. 마음고요 2008.07.04
참 나를 찾아서 ♣ 참 나를 찾아서 ♣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 마음고요 2008.07.02
마음속에 여백을 마음속에 여백을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노래 한 가락도 울릴.. 마음고요 2008.07.02
심안(心眼)을 열어서 심안(心眼)을 열어서 성 종 화 눈은 마음의 창(窓)이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다. 어머니의 가슴에서 젖을 먹고 있는 어린아이의 눈은 맑고 깨끗함이 호수와 같다. 그 눈으로 보는 세상은 아름답고 때 묻지 아니하였을 것이다. 그 맑고 깨끗한 눈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아서는 안 될 나쁜 일을 보게 되면.. 마음고요 2008.06.25
조선왕조 12명의 임금님 친필서예 조선임금 친필들 - 조선왕조 12명의 임금님들의 친필 모음 - ▼ 제 5 대 문종 임금님의 글씨 ▼ 제 7 대 세조 임금님의 글씨 ▼ 제 9 대 성종 임금님의 글씨 遠上寒山 石徑斜 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 有人家 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 楓林晩 수레 멈추고 앉아 .. 마음고요 2008.06.24
아침종송 - 일지스님 일지스님의 '아침종송' 여기 두 묶음의 갈대단이 있다고 하자 이 갈대단들은 서로 의지하고 있을때에는 굳건히 서 있을수 있다 하지만 두개의 갈대단 중 어느 하나만 치워 버려도 그 갈대단은 모두 쓰러지고 만다 이와 같이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고 내가 있으므로 네가 있는 것이다 마음고요 2008.06.15
나를 위한 시간 나를 위한 한 시간 바위 위에 고요히 눈을 감고 앉아 있습니다. 고요 속에서 나도 없고 생각도 없이 앉아 있습니다. 내가 멈추자 시간도 멈추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나도 그냥 바위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바람이 골짜기를 따라 내려와 남쪽 언덕을 넘어갑니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나뭇잎이 흔.. 마음고요 200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