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어떤 사람이
너의 팔다리를 찢어놓는 고통을 주더라도
마땅히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집중함으로써
원망하며 성내는 일이 없게 하고
입을 잘 관하여 험한 말을 입밖에 내지 말아라.
만일 성내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스스로 도를 방해하여 공덕을 없애버린다.
참는 것은
계행을 지키고 고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니,
능히 인욕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위대한 수행자라 할 수 있다.
성내는 것은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꽃보다 더 심하니,
항상 마음을 잘 지켜
성냄이 마음 가운데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