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소리

목소리로 듣는 마음공부 / 정목스님

참선 수행 선(禪)의 유래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하여 무아정적(無我靜寂)의 경지에 도달하는 정신집중의 수행(修行)방법. 선은 팔리어(語) 자나(jh嚆na)의 음역어로, 완전한 음사인 선나(禪那)의 준말이다. 산스크리트의 디야나(dhy嚆na)는, 타연나(馱衍那)로 음역한다. 이를 정(定)·정..

고요한 곳에 방석 깔고 가부좌를 하라 좌선의 자세(調身) 욕좌선시(欲坐禪時)에는 어한정처(於閑靜處)에 후부좌물(厚敷坐物)하고 관계의대(寬繫衣帶)하야 령위의제정연후(令威儀齊整然後)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되 선이우족(先以右足)으로 안좌폐상(安左上)하고 좌족(左足)을 안우폐상..

염체를 녹여낼 수 있는 힘은 중용의 힘이라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취하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고 버리지도 말고 지켜보는 일 그러기 위해서는 염체를 들고 남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는 일이 필요한데 이것이 중도의 길이다 대적하지 않는 것 간섭하지 않는 것 이것이 원리이다 긍정적..

우리 교단의 이사장이신 아짠 진용 빤냐와로 스님께서 작성하신 「수행의 시작」을 받았습니다. 수행을 잘 안내하면서, 제가 공부하는 바의 교학적 이해와도 잘 부합하는 글입니다. 그래서 제5기 해피설법회에서의 수행지도를 위한 교재로 삼으려 합니다. 전문을 올리고, 필요하신 분을 ..

'화'를 다스리는 명상법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인연따라 어떨 때는 화가 나기도 하고 또 인연이 다하고 나면 화가 사라지기도 하며, 또 상황 따라 어떤 때는 불같은 욕심이 치솟기도 하고 질투심, 고민, 집착, 증오, 사랑 등 수많은 감정이 일어나고 사..

나는 수행자입니다 / 법상스님 "수행자(修行者)" 아무리 힘겹고 어려운 경계가 있더라도 이 한 마디만 생각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가슴이 꽉 차고 넓어집니다. "나는 수행자다" 라는 그 당당한 마음이 나를 더욱 커다란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수행자는 늘 닦아가는 사람입니다. 무..

불교의 명상법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였다. 어느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법했다. "호흡을 관찰하는 수행(數息觀)을 닦아 익혀라. 만약 수행자가 수식관을 닥아 익히면 몸과 마음이 쉬게 되고 거친생각과 미세한 생각이 순일해지며, 순수하고 분명한 생각을..

사성제(四聖諦) 붓다에 의해서 선언된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는 고집멸도(苦集滅道)다. 괴로움이 있고 괴로움의 원인은 집착이고 괴로움은 소멸될 수 있으며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은 팔정도다. 진리는 있는 그대로의 것을 말하며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있는 것을 ..

♠ 어떤 기도를 할 것인가 ♠ 우리는 종교인이자 수행자이기에 신앙을 위해 기도하고 수행과 불공을 위해 기도해야한다 기도는 우리의 깊은 내면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 오이는 오이맛을 내야 제맛을 내는 것이고 사과는 또 사과 맛이 나야한다. 그런데 만일 오이가 사과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