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비옵니다 - 지법스님 눈물로 비옵니다-지범스님 님이시여 내가 지은 죄업을 눈물로 비옵니다 몸과 입 뜻을 따라 지은죄 눈물로 비옵니다 나와 남 원망하며 지은죄 눈물로 비옵니다 길을 잃고 헤매면서 지은죄 손모아 비옵나다 삼독의 노예되어 지은죄 엎드려서 비옵니다 내 이제 나에게로 돌아가 나--와 만나렵니다 옴마.. 마음고요 2005.10.21
마음은.. [一枝動則萬葉不寧, 一心散則萬慮皆妄.] (일지동칙만엽부녕, 일심산칙만려개방) 한 가지가 움직이면 온 잎새가 흔들리고, 한 마음이 흩어지면 온갖 생각이 모두 망녕되다. 마음은.. 모든 행동의 중추가 된다. 가지가 흔들리자 온 나무의 잎새가 일제히 흔들리듯, 마음을 바로잡지 않으면 모든 일이 한.. 마음고요 2005.10.18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법정스님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법정스님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 마음고요 2005.10.17
무주상 (無住相) 나 아닌 이웃을 위해 하는 보시(布施)에 대해 아함경에서는 일곱가지를 나열하고 있는데, 1.눈으로 짓는 보시는 사랑스럽고 다정한 눈빛을 짓는 것이고, 2.얼굴로 짓는 보시는 웃는 얼굴, 밝은 얼굴, 부드러운 얼굴을 하는 것이며, 3.말로 짓는 보시는 정직하고 칭찬하는 말을 하는 것이며, 4.마음으로 짓.. 마음고요 2005.10.16
침묵하는 연습 침묵하는 연습/유안진 침묵하는 연습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마음고요 2005.10.14
마음이 근본이 되는 것이다 마음이 근본이 되는 것이다....마음하나,하나 다잡아 가는날 되옵소서...()... 마음이 근본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항상 눈에 속고, 귀에 속고, 코에 속고, 입에 속고, 몸에 속나니, 눈은 다만 보기만 하고 듣지는 못하며, 귀는 듣기만 하고 보지는 못하며, 코는 향기만 알고 듣지는 못하며, 입은 맛만 알고 .. 마음고요 2005.10.14
풍경소리.. 풍경소리.. 고요하게 맑은 산사의 풍경소리 내 마음에 머물 때 평온과 행복을 느낍니다.. 언제나처럼 정겹고 반가운 소리..뎅그랑~~ 뎅그랑~~~** 갈등과 번뇌를 말끔히 씻어주어 가뿐한 걸음걸이 되게 해 주고 때로는 마음의 경책으로 내 안 바라보게 하는 참 향기로운 소리입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법.. 마음고요 2005.10.12
생(生)과 사(死) - 법정스님 생(生)과 사(死).. 향봉 노스님이 지난 5월31일 입적 하셨다. 어제 오후 염을 하여 입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람이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새삼스레 헤아리게 되었다. 호흡이 멎고 혼이 나가버린 육신이란 한낱 나무토막만도 못한다는 걸 거듭거듭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일 영결식을 치르고 다.. 마음고요 2005.10.11
현재에 깨어 있으라 현재에 깨어 있으라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과거나 미래로 흘려보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과거나 미래에 대한 온갖 망상들이 우리의 마음을 크게 흔들고 있음을 자주 명상하곤 합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면서 슬퍼하거나 후회를 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헛된 상상을 함으로써 그 생각.. 마음고요 2005.10.01
마음 산책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모두가 한때일 뿐,그러나 그 .. 마음고요 20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