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하여 나를 버리듯 // 너를 위하여 나를 버리듯 눈을 열지 않으면 어떤 아름다움도 볼 수가 없듯 마음을 열지 않으면 어떤 진실도 이해할 수가 없으며 가슴을 열지 않으면 어떤 사랑도 받아들일 수가 없으며 열망의 문을 열지 않으면 신의 광영이 찾아 들지 않는 것 우리는 문을 잠그고 있다 자기만의 틀에 들어앉아 문을 .. 마음고요 2010.11.10
이 생에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이 생에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이번 생에 잠시 인연따라 나왔다가 인연이 다 되면 인연따라 갈 뿐이다. 장작 두개를 비벼서 불을 피웠다면 불은 어디에서 왔는가 장작속에서 왔는가 아니면 공기속에서 왔는가 그도 아니면 우리의 손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신이 불을 만들어 주었는가. 다만 공기와 장작.. 마음고요 2010.11.10
빈 마음, 그것은 삶에 완성입니다 깨달음에 수행글 빈 마음, 그것은 삶에 완성입니다() 빈 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것.. 마음고요 2010.11.02
인생은 바람이고 구름인 것을.. 아름다운 번뇌 인생은 바람이고 구름인 것을 / 경허 스님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돌아 올수 없으.. 마음고요 2010.11.01
인연과 만남은.. 인연과 만남은.. 만남은 시절 인연이 와야 이루어진다고 선가에서는 말한다. 그 이전에 만날 수 있는 씨앗이나 요인은 다 갖추어져 있었지만 시절이 맞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다. 만날 수 있는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가 시절 인연이 와서 비로소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만남이란 일종의 자기 .. 마음고요 2010.11.01
법의 문 법의 문 출세간의 성스러운 법은 세속의 생각으로는 알 수 없다. 법은 수행을 해서 하나씩 지혜의 이삭을 주워가면서 아는 것이다. 수행이 어려워서 못하겠다는 것은 아직 수행을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다. 수행을 하려는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어떤 어려움과 고난도 감수할 수 있다. 노력도 하지 않.. 마음고요 2010.11.01
[스크랩] `현실은 마음에 비친 영상일 뿐..` / 청담 스님 '현실은 마음에 비친 영상일 뿐..' / 청담스님 거울의 크기가 자꾸 작아져서 나중에는 육안으로도 볼 수 없는 원자만한 작은 거울을 가지고 비춰 본다 하더라도 역시 서울은 서울 실체의 크기로 나타납니다. 작은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이것은 우리의 눈이 일으키는 착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마음고요 2010.11.01
삶 의 종점에서 삶 의 종점에서..법정스님 삶의 종점에서 살 만큼 살다가 삶의 종점에 다다랐을 때내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원천적으로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 때 맡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물질이든 명예든 본질적으로 내 차지일 수 없다. 내가 잠시 이곳에 머무는 동안 그림자처럼 .. 마음고요 2010.10.26
수행자 (법정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수행자 진정한 출가 수행자는 세속적인 명예나 지위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안으로도 얻을 것이 없고 밖으로도 구할 것이 없어, 마음은 진리에도 매이지 않는다. 밤에 꿈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망상과 번뇌가 많다. 수행자는 가진 것이 적듯이 생각도 질박하고 단순해야 한다. 따라서 .. 마음고요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