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슴만이.. 사랑하는 가슴만이 존재의 가슴에 닿을 수 있다. 마음은 얕고 피상적이다. 마음은 지고함과 심오함을 전혀 알지 못한다. 마음은 어리석고, 항상 평범하다. 마음은 그대에게 실체에 대한 아무런 통찰력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대의 가슴이 관여할 필요가 있다. 사랑은 가슴이 부르는 콧노래이다. 가.. 마음고요 2011.03.15
현재에 머물기 인경스님의 명상수행 에세이 현재에 머물기 식사를 하면서 입안의 음식물이 씹히는 행동에 머무는 것, 상점에 물건을 사러갈 때 걷는 행동을 그대로 주시하는 것, 대화하면서 자신의 손과 발의 위치를 자각하는 것, 이런 모든 행위가 현재에 머물기로서 집중명상입니다. 그러면 좀 더 여유가 생겨나고.. 마음고요 2011.03.02
내 마음은 지금 이 순간 어디를 향해 있는가 내 마음은 지금 이 순간 어디를 향해 있는가 정목 스님이 들려주는 마음고요 발원문 종교가 있거나 없거나 관계없이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면 은혜를 입고 살게 되며,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보내주는 성원과 도움으로 생명을 유지합니다. 이번 생은 수많은 생애 가운데, 책의 한 페이지에 불과합니다. 한.. 마음고요 2011.02.25
직관의 소리없는 소리 들으라 [洗心淸心] 직관의 소리없는 소리 들으라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 그렇듯 세상을 창조해 내는 생각이라는 것의 본질이 어떤 것이냐의 문제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혜롭고 본질적인 삶은 생각과는 무관하다. 생각이나 관념이 가장 .. 마음고요 2011.02.24
[스크랩] 가슴 뛰는 자신의 삶을 연주하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정말 하고 싶고, 그것을 하면 행복하며 몰두하게 되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진정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을 찾아 보라. 그것을 하는 것이야말로 내 삶의 목적이며 사명이다. 누구나 저마다 자기다운 삶의 길이 있다. 물론 그것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으.. 마음고요 2011.02.24
종교적 체험 물소리 바람소리 -법정스님- 지적인 이해는 지식의 영역이고 머리로 하는 분별이다. 그러나 종교적인 체험은 지혜의 영역이고 가슴에서 손발로 이어지는 삶의 세계다. 지적인 이해에는 그 시선이 항시 외부로 향한다. 그러나 종교적인 체험에는 눈과 귀와 그밖의 모든 감관이 내면으로 기울어져야 한.. 마음고요 2011.02.14
비어 있음 비어 있음 / 이외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습니다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습니다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한 모금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문득 고백하고 싶었어 봄이 온다면 날마다 그녀.. 마음고요 2011.02.14
Re: 기도는 수행이 아니다.. 1. 기도는 수행이 아니다. 지운(동화사 강주) 요즈음 기도를 수행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와 수행은 염연히 그 성격이 다릅니다. 기도와 수행은 상보적이며 서로 병행할 수 있지만 수행이 기도이고 기도가 수행일 수 없습니다. 기도는 수행해 갈 때 마장을 만나거나 수행의 진전.. 마음고요 2011.02.08
가슴을 맑게하라 붓다께서는 "나쁜 것을 삼가고, 선을 행하고, 가슴을 맑게 하라."고 가르치셨다. 그렇다면 우리의 수행은 가치 없는 것을 없애고 가치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속에 아직도 나쁜 것이나 미숙한 것이 있는가? 물론 그럴 것이다. 그러니 왜 집을 깨끗이 청소 하지 않는가? 나쁜 것을 없애고 .. 마음고요 2011.02.08
『 내 마음의 방을 채워 가는 일 』 『 내 마음의 방을 채워 가는 일 』 내가 인생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은 사람과 접촉한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책과 접촉한 결과였습니다. 나에겐 맛난 음식보다도 욕심이 나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마음은 곧 글을 아끼는 마음입니다. 시간과 돈을 아껴서 사정이 허락할 때마다 책을 사고, .. 마음고요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