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jc_ryu [mailto:jc_ryu@hycseoul.co.kr]
Sent: Wednesday, November 24, 2010
To: 'YJ.CHOI'
Subject: RE: 만남과 이별
세연을 다하시고 영면에 드신 고인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류재창.._()()()_
From: YJ.CHOI [mailto:yjchoi@pungkookvn.com]
Sent: Wednesday, November 24, 2010
To: 'YJ.CHOI'
Subject: RE: 만남과 이별
한국시간
장례식장은 노원 을지병원으로 정했으며, 5월 24~5월 26일까지 3일장을 치룰 예정입니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원하셨던대로 고향인 강원도쪽으로 정하여 횡성 수목원에 모실 예정입니다.
고인의 평안한 휴식을 위하여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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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c_ryu [mailto:jc_ryu@hycseoul.co.kr]
Sent: Wednesday, November 24, 2010
To: 'YJ.CHOI'
Subject: RE: 만남과 이별
그래요..
편안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From: YJ.CHOI [mailto:yjchoi@pungkookvn.com]
Sent: Wednesday, November 24, 2010
To: 'jc_ryu'
Subject: RE: 만남과 이별
상무님,
멍하니 앉아 있다가 상무님 보내 주신 글을 보니 정신이 버쩍 나는 것 같습니다.
감정에 흔들리지 말고, 냉정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처신토록 하겠습니다.
다녀와서 연락드릴게요.
감사합니다.
From: jc_ryu [mailto:jc_ryu@hycseoul.co.kr]
Sent: Wednesday, November 24, 2010 10:08 AM
To: 'YJ.CHOI'
Subject: RE: 만남과 이별
최용준 차장,
먼저..
한없이 무겁고 슬픈 마음이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힘드시지만 병원치료를 받으시며 투병생활을 하고 계신다는 안도감이었는데
뜻밖에 임종을 지켜보아야 한다니….
이렇듯 우리네 삶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거룩하신 그 무엇인가에 의해
결정되고 순응해 가야 하는가 봅니다.
다행히도 아버님께서 뜻하시고 바라셨던 바 있어 당신이 떠나시는
이승의 마지막 길목에서 최 차장한테 보배로운 선물을 안겨주신 것 같습니다.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다 만들어 놓으시고 떠나실려는
아버님의 한없이 크신 사랑과 은혜에 저 또한 자꾸 눈물이 납니다.
가시는 당신의 발 길이 정말 편안하시고 행복한 미소로
가볍게 떠나실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최용준 차장,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지만 마음 가다듬고 냉정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 차장 마음이 흔들려서도 안 되고 감정에 약한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됩니다.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차분하게 최 차장이 중심이 되어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가족과 협의하고 순리적으로 처리해서 하나 하나 정신 차리고 조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다 함께 기도하고 도와줄 것입니다.
얼마나 정성된 마음으로 잘 모셔서 보내 드릴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일체의 슬픔과 감정을 딛고 일어서서
가족들 모두가 한 마음 되어 거룩하고 성스러운 이승에서의 삶을 훌륭하게 스스로 잘 마무리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안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류재창 합장.._()()()_
From: YJ.CHOI [mailto:yjchoi@pungkookvn.com]
Sent: Tuesday, November 23, 2010 6:16 PM
To: yjchoi@pungkookvn.com
Subject: 만남과 이별
11월 21일 저녁 6시 12시간의 산고 끝에 4.2kg의 건강한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오늘 11월 23일..
의사로부터 의사로부터 암 투병 중이시던 아버지의 임종을 위해 긴급히 귀국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살면서 겪어야 할 일들이 참 많겠지만 이런 일이 제 삶 속에 한꺼번에 일어날 줄은 상상하지 못하였습니다.
급히 귀국 항공권을 예약하여 보았으나 내일에나 출발할 수 있겠네요.
아버지의 임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최용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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