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오솔길

[스크랩] 과천 꽃단지에서(1)

마음정원(寂光) 2011. 10. 11. 02:19

 

먼저 오신 재창이 오빠, 재영이 오빠, 그리고 넷째형부께서 환담 중이시네요.

 

 

시월 가을 햇살 아래 해물파전 부치랴, 사과 깎으랴, 모두들 분주합니다.

 

 

해물파전은 혜정이 언니가 담당했는데,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이었어요.

 

 

파를 가지런히 얹고, 그 위에 반죽을 골고루 묻힌 다음, 새우랑 홍합이랑 조갯살을 넣어

계란 두 개를 톡 떠뜨려서 지그시 부치다보면 아름다운 해물파전이 탄생한답니다.

 

 

가을 햇살이,,,제법 따갑습니다.

 

 

그렇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뭐 그까이꺼~

 

 

작은 외숙모댁 언니는 슬그머니 그리고 민첩하게 그때그때 필요한 일들을 말없이 하고 계십니다.

 

 

와우~ 부침개, 예술입니다.

 

 

이천 형부께서 직접 기른 느타리 버섯을 언니가 들고 왔는데,

모두들 사이좋게 나눠 가졌습니다.

 

 

아직 고기굽는 기구(?)가 안와서 밑반찬으로 먼저 점심준비를 합니다.

 

 

인률이 인겸이는 무술시범을 보여주고 있네요...ㅎ

 

 

드디어 고기 굽는 신통한 물건이 와서 작은 올케가 재워 놓은 닭갈비를 굽기 시작합니다.

 

 

후라이팬에서도 닭갈비가 지글지글~

 

 

닭날개도 맛나게 익어가는 중.

 

 

홍합을 한 솥단지 끓여 시원한 국물과 함께 냠냠.

 

 

삼겹살구이는 이천 순희언니가.

 

 

형부와 오빠들께서는 하우스 안에서 식사를 하셨지요.

출처 : 파랑새가 사는 집
글쓴이 : 말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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