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물이 깊은 것 처럼 - ♠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 -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그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자기를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 풀잎편지 2005.11.16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詩人: 용혜원 사랑과 조건이 공존하기 시작하면 그 사랑은 불행한 사랑이다. 사랑은 그 사람의 좋은 점은 물론 가장 나쁜 점까지 감싸 안는 것이다. 지나친 조건이 사랑을 앞선다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과연 이 사랑이 진실일까' 하고. 사랑은 물질적 거래가 아.. 풀잎편지 2005.11.15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소리는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는 냄새로 알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손으로 만져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오직 귀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눈을 감고 들어야 잘 들립니다. 이 아침,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소.. 풀잎편지 2005.11.12
삶은 한 통의 편지로도 따뜻해 지는 것 삶은 한 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삶은 한 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 풀잎편지 2005.11.10
항해 항해 - 詩人: 변재구 어쩌면 우리네 생은 지도 없는 항해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지도가 필요 없는 항해일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지도가 자연스런 항해를 방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지도와 나침반에 집착해서 스스로 길을 잃었을 뿐 그게 없다고 해서 길을 못찾는 건 아니다 가끔은 교만의 지도를 팽개치.. 풀잎편지 2005.11.08
산은 흔들리지 않는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송미자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산은 흔들리지 않는다 개구리 한 마리가 웅덩이에 뛰어 든다. 수면이 일그러진다. 수면에 비친 산의 모습이 흔들린다. 수면이 평면을 회복한다. 산의 모습은 흔들리지 않는다. - 송건식의 <지상.. 풀잎편지 2005.11.05
한 그루의 나무가 되게 하소서 ** 한 그루의 나무가 되게 하소서 ** 한 그루의 나무가 되게 하소서거친 비바람에도 굴복하지 않는 진리 외에는 화합하지 않는 한 그루의 나무로 만드소서 한 그루의 나무가 되게 하소서살아서 숨쉴수 있는 그래서 살아있음을 감사할 수 있는한 그루의 나무로 만드소서 한 그루의 나무가 되게 하소서.. 풀잎편지 2005.11.04
' 우리 ' 라는 행복 '우리'라는 행복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 풀잎편지 2005.11.01
상처입은 사람을 사랑할 때 상처 입은 사람을 사랑할 때 깊이 상처 입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은 그 상처를 직접적으로 말하고 문제 삼는 일이다. 단순히 거기 상처가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 다음엔 그것으로부터 물러나 있으라.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혼의 부드러운.. 풀잎편지 2005.10.31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산다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남과 싸우고...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세계라는 무대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이는 인생을 농사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하나의 예술 작품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책을.. 풀잎편지 200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