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1550

[스크랩] 오월은 그대의 연인이 되는 자리

유채꽃 흐트러지게 피어난 자리봄 나비 부끄러워, 부끄러워아롱거리다 날아간다 불다만 바람 한 줄기에뚝 뚝 그리움 담은 꽃잎 낙화하고 오월은시린 길 걸어가는 내가 그대의 연인이 되는 자리 꽃도 좋고 나비도 좋은 그런 자리.     2005. 5. 7  m.k        그리움 가득 물들다 비가 내린 자리하얀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사랑이 부끄러워 한숨 짓던 자리마다초록잎에 숨어버린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삶이란 순례길 걷는 것은 별빛 달빛 모두 모아가슴에 고이 품는 일이라고 봄길 가는 자락 끝하얀 제비꽃 소담스런 꿈 모아몰래 몰래 피었습니다    2005. 5. 7      m.k         오월은 누구에게나가슴 설레이는 달세상의 꽃들이 저마다 향기를 남기는 달입니다 인생이 오월 같기만 하다면우리네 삶늘 입가..

풀잎편지 200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