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편지

[스크랩] 오월은 그대의 연인이 되는 자리

마음정원(寂光) 2005. 5. 9. 00:09

 

 

 

 

 

 

 

 

 

 

 

 

 

유채꽃 흐트러지게 피어난 자리

봄 나비 부끄러워, 부끄러워

아롱거리다 날아간다

 

불다만 바람 한 줄기에

뚝 뚝

그리움 담은 꽃잎 낙화하고

 

오월은

시린 길 걸어가는 내가

그대의 연인이 되는 자리

 

꽃도 좋고 나비도 좋은 그런 자리.

 

 

   2005. 5. 7

 

 m.k

 

 

 

 


 

 

 

 

그리움 가득 물들다

비가 내린 자리

하얀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사랑이 부끄러워

한숨 짓던 자리마다

초록잎에 숨어버린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삶이란 순례길 걷는 것은 

별빛 달빛 모두 모아

가슴에 고이 품는 일이라고

 

봄길 가는 자락 끝

하얀 제비꽃 소담스런 꿈 모아

몰래 몰래 피었습니다

 

 

  2005. 5. 7

 

     m.k

 

 

 

 

 

 

 

 

 

오월은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이는 달

세상의 꽃들이 저마다 향기를 남기는 달입니다

 

인생이 오월 같기만 하다면

우리네 삶

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니 퍼지겠지요

 

 님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어 첫 시집 '휘파람'을 내신

뉴스레터 독자님이신 장찬규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향기로운 추억 드림

 

 

 

 

 

 

 

 


Giovanni Marradi - Yesterday When I Was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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