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침묵 말과 침묵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침묵을 지키지만 마음속으로는 남을 꾸짖는다. 그는 쉼없이 지껄이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또 어떤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을 하지만 침묵을 지킨다. 필요 없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법정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g.. 마음고요 2013.03.18
참된공양 "참된 공양" 화려한 꽃으로 공양한다고 진실한 공양이 아니고, 향기로운 향을 바친다고 참된 공양이 아니며 풍악을 울려 노래하고 춤춘다고 훌륭한 공양이 아니다. 몸과 말과 뜻으로 청정행을 닦아 계율을 지키고 부처가 설한 경전을 공부하여 지혜로우며, 부처가 가르친 법대로 실천하.. 마음고요 2013.03.06
인생의 눈물/千年의 禪 인생의 눈물/千年의 禪 *** ♠ 놀 (夕陽) ♠ 이 세상에 저물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누군가 그림자 지는 풍경 속에 배 한 척을 띄우고 복받치는 울음 삼키며 뼛가루를 뿌리고 있다 살아있는 날들은 무엇을 증오하고 무엇을 사랑하랴 나도 언젠가는 서산 머리 불타는 놀 속에 영혼을 눕히.. 마음고요 2013.03.02
천년의 침묵 허(虛)의 여유 문으로 들어온 것은 집안의 보배라 생각지 말라는 말이 있다 바깥 소리에 팔리다 보면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바깥의 지식과 정보에 의존하면 인간 그 자체가 시들어 간다 오늘 우리들은 어디서나 과밀 속에서 과식하고 있다 생활의 여백이 없다 실(實)로써 가득 채우.. 마음고요 201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