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이해

반야심경1장 - 지혜의 완성에 이르는 길

마음정원(寂光) 2011. 11. 27. 10:29

반야심경 1장 - 지혜의 완성에 이르는 길

<<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큰 지혜로 저 언덕에 이르는 도리를 밝힌 핵심이 되는 경전" 넓은 의미로 "큰 지혜로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되는 말씀"을 말합니다.
마하는 크다, 많다, 승리하다, 수승하다는 뜻으로 그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단지 '크다'라고 간단히 해석해서는 안되며 더 이상 큰 것이 없는 일체를
초월하는 절대적인 크기를 의미합니다. 또한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최고의 경지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반야는 생명 내부의 움직임 속에서 절로 솟아나는 지혜 혹은
법의 이치를 깨달은 최상의 지혜입니다. 오염이 없고 번뇌 망상이 없는
부처님의 마음 입니다. 따라서 반야를 얻은 사람은 성불하여 부처의 경지에
도달합니다.

바라밀다는 '바라(para)'는 산스크리트어로 '저 언덕'이고 '밀다(mita)'는
'건너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마하반야바라밀다는 '큰 지혜로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거너가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사바 세계의
언덕을 넘어 모든 고통이 사라진 저 언덕이라는 이상 세계로 넘어간다는 뜻으
로 말할 수 있습니다.

심경은 핵심이 되는 경전을 말합니다.

<<참고: 지광스님의 '저 짙푸른 창공과 나는 하나라네',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