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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함양 방문..`김두관 바람' 차단 주목

마음정원(寂光) 2011. 10.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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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부탁합니다"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0.26 재보선 지원에서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7일 오후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함양상설시장에서 한 주민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2011.10.17 choi21@yna.co.kr



(서울ㆍ함양=연합뉴스) 김남권 이준서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0ㆍ26 재선거 선거운동일 닷새째인 17일 경남 함양군을 찾았다.

승용차로 왕복 7시간이 걸리는 `강행군'이다. 차량 이동시간이 길어 정작 현장에서 머무는 시간은 3시간이 채 안 될 정도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낮 당의 최완식 함양군수 후보와 함께 함양 종합상설시장을 방문, 주민 및 상인들과 만나고 이어 시장 내 식당에서 이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민심 잡기'에 나선다.

또 한 보육원을 찾아 보육 정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뒤 함양특산물 농협가공소를 찾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위기감이 감도는 농민들을 상대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함양은 영남권이긴 하지만 그동안 한나라당으로선 고전한 지역이다. 지난 3번의 군수 선거에서 단 한 번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을 정도다.

이번 선거도 무소속 윤학송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두관 경남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경력으로, 야권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박 전 대표가 이번에 함양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여건들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선 박 전 대표의 득표력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박 전 대표는 이어 18일에는 서울시장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운동의 절반 이상을 서울 지원에 할애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최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야권 박원순 단일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나라당 일각에선 막판 초박빙 상황이 계속될 경우 박 전 대표가 과거 당 대표 시절 지방선거 당시 보여준 `몰아치기식'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out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0/17 09: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