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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위빠사나] 사띠 sati 100-5 / 이 순간의 담마를 찾아내자

마음정원(寂光) 2011. 9. 29. 18:15
사띠 sati 100 / 이 순간의 담마를 찾아내자


<담마는 나의 일상 속에 있다. 지금 이 순간의 담마를 찾아내고

지금 당장 깨달음을 실현한다.>


사띠 sati 100-5


5. 이불 개며 관찰하기


잠에서 깨어나면 우리는 이불을 갭니다. 그 때 우리는 무심코 일어나 버립니다. 그런 일에 무슨 관심을 기울일 가치가 있기나 하느냐는 식으로.


눈을 뜨며 ‘눈 뜨고 있음’이라고 알아차린 후,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잠시 호흡을 관찰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이불을 정리합니다.


이불을 개면서 우리는 주로 팔을 움직입니다. 팔이 올라가면 ‘팔올림’이라고 알아차립니다. 팔이 내려오면 ‘팔내림’이라고 알아차립니다.

 

 

여기서 유능한 사띠 수행자는 ‘팔올림’이 사라지면서 ‘팔내림’이 일어났음을 이해합니다. 더 예리한 수행자는 팔올림 그 자체에서 팔올림이라는 동작이 일어났다가 사라졌고 이어서 ‘팔내림’이라는 동작이 일어나고 있음을 이해합니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삼법인의 하나인 변화, 무상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무상이 스스로에게 보이려면 관찰대상이 끊어지지 않을 때 변화가 스스로 드러납니다.


-아눌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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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념처경>

 

1.2 동작[行住坐臥]에 대한 마음챙김


또한 비구들이여, 걸어갈 때는?걸어간다?라고 알아차리고, 서 있을 때에는 ?서 있다?라고 알아차리며, 앉아 있을 때에는 ?앉아 있다?라고 알아차리며, 누워 있을 때에는 ?누워 있다?라고 알아차린다. 이와 같이 이외의 다른 몸의 동작이 있을 때, 그러한 동작을 그때그때 알아차린다.1)

이와 같이, 그는 내적으로, 또는 외적으로, 또는 내외적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몸에서 현상이 생겨나는 것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몸에서 (생겨난 현상이) 사라지는 것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몸에서 현상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그에게 ‘몸이 있다’라고 하는 마음챙김이 분명하게 확립된다.

바로 이 마음챙김은 분명한 앎을 얻기 위한 것이며, (현상들에 대해서) 놓침이 없는 알아차림을 얻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음이 기울어져 의지하는 것이 없이 지내며, 그 어떠한 세간적인 것에 대해서도 집착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1.3 분명한 앎[正知]

또한 비구들이여, 앞으로 나아갈 때나 뒤로 들아 갈 때도, 분명한 앎을 지니며, 앞을 볼 때나, 주위를 볼 때도 분명한 앎을 지니며, (팔다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에도 분명한 앎을 지니며, 가사(승복)를 입고, 발우를 들 때도 분명한 앎을 지니며,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볼 때도 분명한 앎을 지니며, 대소변을 볼 때도 분명한 앎을 지니며, 가고, 서고, 앉을 때에도, 잠자리에 들고, 잠에서 깨어날 때에도, 말하거나, 침묵을 하고 있을 때에도 분명한 앎을 지닌다.2)

이와 같이, 그는 내적으로, 또는 외적으로, 또는 내외적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몸에서 현상이 생겨나는 것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몸에서 (생겨난 현상이) 사라지는 것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몸에서 현상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또는 그에게 ‘몸이 있다’라고 하는 마음챙김이 분명하게 확립된다.

바로 이 마음챙김은 분명한 앎을 얻기 위한 것이며, (현상들에 대해서) 놓침이 없는 알아차림을 얻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음이 기울어져 의지하는 것이 없이 지내며, 그 어떠한 세간적인 것에 대해서도 집착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김재성님 번역

출처 : 산사의 풍경소리
글쓴이 : 寂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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