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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위빠사나] 사띠 sati 100-2 / 이 순간의 담마를 찾아내자

마음정원(寂光) 2011. 9. 29. 18:14

사띠 sati 100 / 이 순간의 담마를 찾아내자


<담마는 나의 일상 속에 있다. 지금 이 순간의 담마를 찾아내고 지금 당장

깨달음을 실현한다.>

 

사띠 sati 100-2


2. 호흡을 알아차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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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에는 과거의 호흡이나 미래의 호흡이 없습니다. 호흡을 알아차리는 순간 수행자는 자동적으로 현재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 호흡을 알아차리는데 있어 들어가는 숨을 알아차리며 “들숨”이라고 명칭을 붙여주며 호흡을 대상화 (objectify) 합니다. 나가는 숨을 알아차리며 “날숨”이라고 대상화 합니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 자체가 아니라 호흡을 대상으로 하여 알아차리고 있는 의식 그것이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좋은 호흡이라거나, 호흡을 잘하려고 한다거나, 호흡을 너무 보려고 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단지 호흡을 관찰하기만 하는 것입니다.

 

  • 명상이란 무슨 일이 우리 몸과 마음에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과 마음은 자연의 일부로 다르마에 속해 있고 그 안에 모든 법이 있으므로 우리는 그것을 관찰만 함으로써 법을 발견하기만 하면 됩니다.

 

  • 머리 속에 있는 모든 지식과 생각을 다 놓고 단순히 관찰만 하는 것입니다.

 

  •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깨어있음sati이 일정하게 <확립patthana>되도록 꾸준히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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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념처경(大念處經)』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캄마사담마라고 하는 쿠루 족의 마을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비구들이여’ 하고 말씀하셨다. 비구들은 ‘세존이시여’하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서 세존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것은 모든 중생들의 청정을 위한, 슬픔과 비탄을 극복하기 위한, 괴로움과 싫어하는 마음을 없애기 위한, 올바른 길에 이르기 위한, 열반을 깨닫기 위한 하나의 길[ekāyano maggo]이다. 바로 그것은 네 가지의 마음챙김이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

 

(1) 몸에 대한 마음챙김 [身念處]

비구들이여, 여기 [이 가르침]에서 어떤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지니고, 마음챙김을 지니고, 세간에 대한 탐착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2) 느낌에 대한 마음챙김 [受念處]

그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지니고, 마음챙김을 지니고, 세간에 대한 탐착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3)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 [心念處]

그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지니고, 마음챙김을 지니고, 세간에 대한 탐착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4) 법에 대한 마음챙김 [法念處]

그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지니고, 마음챙김을 지니고, 세간에 대한 탐착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1 몸에 대한 마음챙김 [身念處]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수행을 하면서 지내는가 ?


출처 : 산사의 풍경소리
글쓴이 : 寂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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