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당이 본 화엄세계 - 천년의 세월을 씻고 허허당이 본 화엄세계 천년의 세월을 씻고 천년의 세월을 씻고 [禪舞] 천년의 세월을 씻고 봄이 봄을 맞고 햇살이 햇살을 맞는다. 존재가 존재를 맞고 존재가 존재를 논다. 숲길 들길 언덕배기도 길이 길을 가고 물이 물을 씻는다. 아~ 지난 세월 무슨 일 있었는가? 하하 웃는다. 세월이 세월을 천년의 .. 마음고요 2007.11.13
마음이 맑은 사람은 ***마음이 맑은 사람은***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 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 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후자이거든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오.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기어 하얀 조가비가 되는 것처럼 .. 마음고요 2007.11.11
빈손 살아있는 영혼끼리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가 생명의 환희를 누리는 일을 '만남'이라고 한다면, 생명의 환희가 따르지 않는 접촉은 '마주침'이지 만남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한 시인의 표현처럼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는 그런 사람.. 마음고요 2007.11.08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인생을 다시 산다면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 마음고요 2007.11.08
돈 그리고 道 돈 그리고 道 돈이 있고 道가 있으면 버릴 줄(회향) 알게 되고... 돈이 있고 道가 없으면 망할 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道가 있고 돈이 있으면 불국토를 장엄 할 줄 알게 되고... 道가 있고 돈이 없으면, 사람이 따르지 않는 것이 현세의 현실 입니다. 돈도 없고 道도 없으면... 할 말이 없어야 하지 않.. 마음고요 2007.11.08
에밀레종 * 에밀레종 - 강민수 -제11회 신라문학대상 당선작- 신라의 하늘을 적시던 종소리 미덥지 못한 가슴을 돌아 침묵한다. 언제 다시 우리 속죄의 눈물을 보겠는가 죄다 막을 수 없던 흐름 놓이던 발자국 그 세월만 울어도 날이 날마다 蓮花로 피어나던 에밀레 가슴에서 가슴으로 합장의 촛불을 피워 울린다.. 마음고요 2007.11.05
심술 심술 파도가 심술이 났습니다 죄없는 바위에다 냅다 화풀이를 합니다 친구들까지 여럿 불러모아 힘을 합쳐서 무섭게 달려듭니다 한 번, 두 번 100번이 넘도록...... 그러나 바위는 끄덕도 하지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조대 등대 옆에 서서 수없이 때리고 수없이 얻어맞는 .. 마음고요 2007.10.27
바람처럼 떠날 수 있는 삶 바람처럼 떠날 수 있는 삶 늘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살아라 오늘 죽는다고 생각하며 살아라 오늘 하루가 내 생의 전부라면 오늘 하루는 얼마나 아쉬운 날이 될까요. 가끔씩 생각해봅니다. 오늘 하루가 내 생의 전부라면 나는 어떤 마음일까, 하고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슬플 것만 같습니다 그것은 곧 이.. 마음고요 200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