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문화

시원한 물김치 모음

마음정원(寂光) 2006. 11. 2. 14:59
미삼물김치

준비할 재료
미삼 250g, 풋마늘 2대, 마른 붉은 고추 3개, 김칫국물(물 10컵, 밀가루 1/2큰술, 소금 1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미삼은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고 가는 뿌리가 많이 긴 것은 잘라낸다.
2. 풋마늘은 2~3㎝ 길이로 자른 후 다시 결대로 한 번 더 자른다. 마른 붉은 고추는 작은 것은 통으로 사용하고 큰 것은 반 자른다.
3. 냄비에 물 5컵을 붓고 밀가루를 섞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쑨 후 완전히 식힌다.
4. ③에 나머지 물을 붓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하여 김칫국물을 만든다.
5. ④의 국물에 풋마늘과 마른 붉은 고추, 미삼을 넣어 김치통에 담고 반나절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한다.

오이소박이물김치

준비할 재료
오이 5개, 무 1/5개, 부추 약간, 붉은 고추 2개, 잣 3큰술, 굵은 소금·소금 적당량씩, 김칫국물(물 10컵, 밀가루 1/2큰술, 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2작은술)

만드는 법
1.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2~3㎝ 길이로 자른 후 가운데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굵은 소금에 나른하게 절인다.
2. 무는 곱게 채 썰고 소금을 약간 뿌려 나른하게 절인 후 물기를 짠다. 부추는 송송 썰고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발라낸 후 굵직하게 다진다.
3. ②의 야채를 한데 섞어 소를 만든다.
4. 냄비에 물 5컵과 밀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끓인 후 식힌다.
5. ④에 나머지 물을 붓고 고루 섞은 후 소금과 다진 마늘,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6. 절인 오이는 가볍게 물기를 짜고 칼집 넣은 곳에 ③의 소를 적당히 끼운 후 잣을 한두 개씩 박아 김치통에 담는다. ⑤의 김칫 국물을 김치통에 붓고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 보관한다.

보쌈물김치

준비할 재료
배추 1/2통, 당근 1/2개, 무 1/3개, 래디시 2뿌리, 대추 4개,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액젓 1큰술, 설탕 2작은술, 굵은 소금·소금 약간씩, 김칫국물(물 10컵, 소금 1큰술, 설탕 1/2큰술)

만드는 법
1. 배추는 잎을 한 장 한 장 떼고 굵은 소금을 뿌려 나른하게 절인 후 흰 줄기 부분은 약간 잘라낸다.
2. 당근과 무는 곱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짜고 한데 섞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액젓, 설탕을 넣고 양념한다.
3. 래디시는 둥근 모양을 살려 저며 썰고 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넓적하게 저며 썬다.
4. 물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간간하게 김칫국물을 만든다.
5. 절인 배춧잎 한 장에 양념한 당근무채를 적당히 얹고 돌돌 말아 김치통에 넣은 후 ④의 김칫국물을 붓는다. 래디시와 대추를 국물에 띄우고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 보관한다.

얼갈이물김치

준비할 재료
얼갈이 1단, 쪽파 4뿌리, 풋마늘 2대, 양파 1개, 붉은 고추 3개, 굵은 소금 1/4컵, 김칫국물(물 15컵, 밀가루 1큰술, 고춧가루·소금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얼갈이는 뿌리를 다듬고 씻어 3~4㎝ 길이로 잘라 넓은 그릇에 담고 굵은 소금을 뿌려 반나절 정도 절인다.
2. 쪽파는 2~3㎝ 길이로 자르고 풋마늘은 송송 썬다.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붉은 고추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분량의 물과 밀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을 쑨 후 완전히 식힌 다음 나머지 분량의 양념을 섞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4. 절인 얼갈이는 두 번 정도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김치통에 담고 ③의 김칫국물을 붓는다.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고에 넣는다.
 
 
돌나물물김치

준비할 재료
돌나물 300g, 레몬 1/2개, 김칫국물(물 8~9컵, 밀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1/2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실고추 약간)

만드는 법
1. 돌나물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살살 흔들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2. 레몬은 껍질째 씻어 겉껍질의 노란 부분만 얄팍하게 깎아낸 후 곱게 채 썬다.
3. 냄비에 물 4컵을 붓고 밀가루를 섞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쑨 후 완전히 식힌다.
4. ③에 나머지 물을 붓고 고춧가루를 체에 내려 넣은 다음 다진 마늘과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5. 김치통에 돌나물을 담고 ④의 김칫국물을 부은 다음 손질한 레몬껍질과 실고추를 넣는다.
※ 금방 먹을 것이라면 레몬즙을 약간 짜넣어 상큼함을 더한다.

양배추잣풀물김치

준비할 재료
양배추 1/2통, 비트 10g, 쪽파 3뿌리, 래디시 3뿌리, 굵은 소금 약간, 김칫국물(잣 5큰술, 양파 1/2개, 마늘 3쪽, 소금 1큰술, 물 10컵)

만드는 법
1. 양배추는 굵은 심을 도려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 굵은 소금을 뿌리고 아삭할 정도로 절인다.
2. 비트는 얄팍하게 저며 썬 후 네모지게 자르고 쪽파는 1~2㎝ 길이로 자른다. 래디시는 둥근 모양을 살려 저며 썬다.
3. 믹서에 잣과 양파, 마늘, 소금, 물을 넣어 1분 정도 곱게 갈아 김칫국물을 만든다.
4. 절인 양배추와 비트, 쪽파, 래디시를 김치통에 담고 ③의 김칫국물을 부어 고루 섞은 후 실온에서 잠시 익혔다 냉장 보관한다.

두릅물김치

준비할 재료
두릅 300g, 배춧잎 5장, 오이 1/2개, 레몬 1/3개, 굵은 소금 약간, 김칫국물(물 10컵, 밀가루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두릅은 줄기 끝의 가시를 잘라내고 줄기를 뗀다. 긴 것은 반 자른다.
2. 배춧잎은 네모지게 자르고 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저며 썬다. 레몬은 겉의 노란 껍질만 도려낸 후 작은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3. 냄비에 물 5컵과 밀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끓인 후 식힌다.
4. ③에 나머지 물을 붓고 고춧가루를 체에 내려 넣은 다음 소금과 다진 마늘,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5. ④에 손질한 두릅과 배추, 오이, 레몬껍질을 모두 넣어 고루 섞는다.

열무붉은고추물김치

준비할 재료
열무 1단, 양파 1/2개, 굵은 소금 1/4컵, 김칫국물(물 15컵, 밀가루 2큰술, 붉은 고추 10개, 마늘 5쪽, 소금 1큰술, 설탕 1/2큰술)

만드는 법
1. 열무는 깨끗하게 손질해 3~4㎝ 길이로 자른 후 굵은 소금을 뿌려 반나절 정도 절인다. 중간에 위아래를 한번 뒤집는다.
2.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붉은 고추는 반 가른다.
3. 냄비에 물 7컵을 붓고 밀가루를 풀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쑨 후 완전히 식힌다.
4. 믹서에 ③의 풀물을 붓고 붉은 고추와 마늘, 소금, 설탕을 넣어 1분 정도 곱게 간 후 나머지 물을 부어 섞는다.
5. 절인 열무는 두 번 정도 씻어 물기를 뺀 후 1/3만 김치통에 담고 ④의 국물을 붓는다. 그 위에 나머지 열무와 양파채를 켜켜이 얹고 국물을 붓는다.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 보관한다.
 
 
물김치&겉절이 왕초보도 성공하는 맛내기 비밀
나른하고 입맛 없을 때 시원하게 잘 담근 물김치나 겉절이 한 접시면 입맛이 절로 돈다. 그러나 제 맛 내기가 은근히 까다로워 초보주부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실패 원인의 속 시원한 해결책과 똑떨어진 맛 내는 특급 비법.




실패 원인을 알면 답이 보인다!

♧ 물김치 ♧



맛이 들기도 전에 시어버렸어요… ▶풀의 양을 적당히 넣을 것!

물김치의 맛 포인트는 국물 맛에 있다. 생수나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찹쌀가루나 밀가루로 쑨 풀을 넣어 국물을 만들어야 국물이 맛있다. 풀의 양이 너무 많으면 간이 충분히 배기 전에 빨리 시고, 반대로 양이 적으면 깊은 맛이 덜하다.

국물 맛이 밋밋해요… ▶삶은 감자를 으깨서 맛을 낼 것!

국물이 싱거우면서 밋밋하고, 야채에서 풀 냄새가 날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감자를 푹 삶아 체에 내려 부드럽게 으깬 뒤 생수를 섞어서 국물에 합한다. 감자가 배추나 기타 야채를 빨리 익게 만들고 풀 냄새를 약하게 만들어준다.

국물 맛이 텁텁해요… ▶붉은고추를 갈아 넣을 것!

고춧가루로만 간을 하면 국물 맛이 텁텁할 수 있다.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원하면 붉은고추를 갈아서 사용한다. 붉은고추를 갈 때 마늘을 넣어 굵직하게 갈아 양념을 만들면 국물 맛이 더 시원하다.

재료가 아삭거리지 않아요… ▶굵은소금으로 절일 것!

배추나 무, 열무 등의 야채를 소금에 살짝 절여서 담그는 물김치의 경우 맛소금이나 볶은 소금보다는 굵은소금으로 절여야 염도가 적당해서 아삭한 맛이 살아나고 야채의 색도 죽지 않는다. 또 간을 맞출 때도 반드시 굵은소금을 사용해야 한다.

양념이 둥둥 떠다녀요… ▶양념류는 베보자기에 넣을 것!

물김치에 다져 넣은 마늘이나 생강이 둥둥 떠다니면 깔끔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국물을 떠먹다 마늘과 생강이 씹히면 입맛이 떨어진다. 이들 양념류는 베보자기에 싸서 국물에 담가두면 깔끔하고 좋다. 양념주머니는 김치가 충분히 익으면 건져낸다.

국물 맛이 시원하지 않아요… ▶양파나 배를 갈아 넣을 것!

물김치의 국물 맛이 밋밋하고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때는 양파나 배를 갈아 넣으면 국물 맛에 적당한 당도가 배어들면서 톡 쏘는 맛을 낼 수 있다.



♧ 겉절이 ♧



양념이 겉돌아요… ▶양념을 미리 버무려 숙성시킬 것!

겉절이를 담글 때 주재료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기 전에 양념 재료를 한꺼번에 애벌로 버무려놓는다. 이렇게 하면 고춧가루가 다른 양념과 어우러져 한층 깊은 맛이 나고 빛깔도 곱다. 또 겉절이 야채에 양념류를 각각 넣어서 버무리는 것보다 양념이 고루 잘 배어 맛있다.

감칠맛이 안 나요… ▶액젓을 적절히 넣을 것!

김치를 할 때 젓갈의 맛과 양이 맛을 좌우할 때가 있다. 겉절이를 할 때는 소금으로만 간을 맞추기보다는 액젓을 적당량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 단, 대개 겉절이를 담글 때는 연한 재료를 많이 사용하므로 액젓의 양은 조금 적게 잡아 간을 맞춘다.

뭔가 제 맛이 안나요… ▶설탕, 식초, 참기름으로 맛을 낼 것!

갖은 양념을 다 넣어 겉절이를 버무렸는데 뭔가 부족한 듯한 맛이 느껴진다면 설탕과 식초, 참기름을 거의 동량으로 섞어 양념에 섞어본다. 약간 강하긴 하지만 입맛을 자극하는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밋밋한 맛을 커버할 수 있다.





오이물김치


필요한 재료
오이 3개, 굵은소금 3큰술, 비트 15g, 실고추 약간, 양파 ½개, 다진 마늘·고춧가루·밀가루 1큰술씩, 물 6컵, 소금 ½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_오이는 굵은소금 1큰술을 껍질에 비벼가며 문질러 씻은 후 2~3cm 길이로 길쭉하게 썰어 굵은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다음 물기를 짠다.
2_비트는 곱게 채썰고 실고추도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3_밀가루를 냄비에 담고 물과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쑨 후 완전히 식힌다.
4_③의 풀물에 체에 밭친 고춧가루를 넣은 후 오이와 비트채, 실고추, 양파를 넣어 고루 섞어 김치통에 담는다. 이때 다진 마늘을 베보자기에 싸서 함께 넣는다.
5_김치통을 1~2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 물김치가 익으면 냉장고에 넣어둔다. 조금 빨리 먹고 싶을 경우 동량의 설탕과 식초를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나면서 김치가 빨리 익는다.






양배추잣물김치


필요한 재료
붉은 양배추 ¼통, 양배추 ½통, 굵은소금 2큰술, 잣 ¼컵, 찹쌀가루 1작은술, 생수 10컵, 소금 ½큰술, 설탕 2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_양배추는 굵은 심을 도려내고 손톱보다 조금 크게 네모지게 잘라 굵은소금을 뿌리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절인다. 양배추는 다른 재료보다 잎이 두꺼워 절이는 시간을 더 길게 잡아야 한다.
2_잣은 종이타월 위에 올려 칼끝으로 곱게 다진 후 찹쌀가루와 함께 생수를 부어 끓여 풀물을 쑨다. 그런 다음 완전히 식힌다.
3_①의 절인 양배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4_②의 식힌 풀물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 후 양배추를 넣어 고루 섞고 김치통에 담아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익힌다.







상추미나리겉절이


필요한 재료
상추 30장, 미나리 40g, 토마토 1개, 양배춧잎 4장, 양송이 4개, 양념장(고춧가루·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⅓큰술, 소금 작은술, 액젓 2작은술, 통깨 ⅓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_상추는 씻어 물기를 털고 굵직하게 채썬다. 미나리는 잎을 대충 떼고 줄기만 3~4cm 길이로 자른다.
2_토마토는 굵직하게 저며 썰고 양배춧잎은 굵직하게 채썬다. 양송이는 껍질을 벗기고 도톰하게 저며 썬다.
3_준비한 양념장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_양념장에 미나리를 먼저 넣어 가볍게 버무리다가 상추와 토마토, 채썬 양배춧잎, 양송이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부추마늘겉절이


필요한 재료
부추 200g, 마늘 15쪽, 고춧가루 1큰술, 설탕·액젓 ½큰술씩, 들깨 2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_부추는 뿌리의 흙을 말끔히 정리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턴 후 2~3cm 길이로 자른다.
2_마늘은 꼭지를 자르고 씻어 굵직하게 채썬다.
3_고춧가루에 설탕, 액젓, 들깨, 들기름을 넣어 고루 버무려 양념을 만든다.
4_부추와 마늘채를 한데 담아 고루 섞은 후 양념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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