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뜨락

마음의 창을 밝혀라.

마음정원(寂光) 2014. 7. 28. 12:32

 

눈은 뇌(腦)의 일부다.
형상이 없으매 눈에도 보이지 않고 그림으로 그릴 수도 없는
'마음(心)'이라는 것이 정녕 뇌에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심장에
있는 것일까? 누가 뭐래도 '마음'은 뇌(머리)에 있다.

눈을 척 보면 단방에 그 사람의 마음을 알기에 '눈은 마음의 창'
이라 부르는 것, 또한 눈은 뇌라서 눈에 그 사람의 지능까지도
보인다. 소리(음성)나 몸매에서도 지능이 묻어 나오는데 어찌
뻔히 보이는 눈을 속일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눈에 건강이 들었
으니 충혈이 되면 뇌가 곤한 것이다.

철딱서니 없는 유치한 마음을 가져야 세상을 제대로 본다.
어린이는 호기심 덩어리요, 동심(童心)은 시심(詩心)이요,
시심은 곧 과학심(科學心)인 것, 그래서 어린이는 과학자다!

웃으면 복(건강)이 온다 하였다. 아양과 애교 깃든 미소(媚笑)나
소리 없이 웃는 미소(微笑)도 있지만 눈으로 가만히 웃는 눈웃음
(目笑)만 한 것이 없다. 웃자, 눈이 웃는 세상이 즐거운 세상이다.

-'생명 교향곡 / 권오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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