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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념처경 - 사념처

마음정원(寂光) 2011. 11. 11. 09:36

1. 四念處(cattāro satipaṭṭhanā)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깜마사담마라고 하는 꾸루국의 마을에 살고 계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 '비구들이여.' 라고 비구들을 부르시자,

비구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四念處>

 

'비구들이여,

이 길이 유일한 길이다.

중생들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극복하게 하고,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소멸하게 하고,

진리의 길을 터득하게 하고,

열반으로 가는 유일한 길(ekāyano maggo)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이다.

 

네 가지는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비구가

①몸에서 몸을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싫어하는 마음도 버리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

 

②느낌에서 느낌을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싫어하는 마음도 버리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

 

③마음에서 마음을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싫어하는 마음도 버리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

 

④법에서 법을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

세상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싫어하는 마음도 버리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마음챙김하면서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