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요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