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향기

[스크랩] [전북/고창] 고창 학원농장 메밀꽃을 보고 선운사의 꽃무릇에 취하다

마음정원(寂光) 2011. 6. 8. 01:38

전북 고창군 공읍면에 있는 학원농장
이곳에서는 매년 4~5월에는 청보리밭 축제, 8월에는 해바라기 축제 이어서 9월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학원농장의 청보리밭만 17만평에 이를 정도로 광활한 면적이다.
봄에는 보리를 파종해 지평선 끝까지 온 천지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가을에는 메일꽃이 드넓은 대지위를 소금을 뿌려 놓은듯 하얀세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해바라기는 조금 늦은 듯했고 메밀꽃은 조금 이른 시기였다.

8월 중하순쯤 가면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을것 같고 메밀은 9월 중하순쯤이 절정이 아닐까 싶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학원농장 전경.....2008년 9월 학원농장에서

 

 

 

 

 

 

 

 

 

 

선운사에 가보셨나요?

선운사의 동백꽃, 선운사 단풍, 미당 서정주 시인과 송창식의 선운사....

선운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말들이다.

왠지 선운사하면 서정적이고 이곳에 오면 누구나 시인이 되어 시 한 수를 읊어야 할것 같은 곳이다.

 

선운사는 동백꽃으로도 유명하지만 지금쯤 도솔천가를 온통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꽃무릇이 유명하다.

상사화로 잘못 알고 있는 꽃무릇은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선운사 / 송창식 ('86년)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 불어 설운 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마음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거예요...

 

 

 

 

 

 

 

아내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선운사 대웅전

 

 

 

 

개울가의 파란 나뭇잎은 가을이 깊어지면 울긋불긋 고운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도솔천변에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꽃무릇(석산)이다.

 

 

 

 

 

 

 

 

 

 

 

 

 

* 고창 선운사에서 2008. 9월 (꽃무릇 사진은 필름사진으로 스캔받은 것이고 촬영일자는 정확이 알수 없지만 5~6년 정도된 듯 싶다 )

 

 

 

출처 : 아내와 함께 떠난 사진여행
글쓴이 : 핫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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