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숲

날마다 명상하라..

마음정원(寂光) 2010. 1. 27. 20:43

지금 당장 수행하라. 나중에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디파 마는 평온을 원한다면 규칙적으로 수행하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제자들에게 매일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격식을 갖춘 수행을 하라고 말했다. 그것마저도 불가능하다면 "매일 밤 잠들기 전에 깊은 숨을 한 번씩 내쉬고 들이쉬라."고 충고했다.

 

디파 마는 제자들에게 방석 위에 뻣뻣하게 앉아 있지만 말고 삶의 순간순간을 명상으로 채우라고 했다. 그녀의 제자들은 대부분 명상을 하기 위해 시간을 따로 낼 수 없는 바쁜 사람들이었다.

 

디팍 쵸두리는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은 너무나 일이 많아서 명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근무 시간 동안에는 계산을 하고 직업의 특성상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며 너무 바빠 쉴 틈도 없어서 명상을 생각할 수도 없다고 했다. 디파 마는 그의 말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녀는 명상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며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당신이 계산을 하는 동안에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만 생각하세요. 명상이란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당신이 사무실로 급히 가고 있다면 '급한 마음'만을 생각하십시오. 밥을 먹을 때, 신발과 양말을 신고 옷을 입을 때도 마음속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충분히 인지하십시오. 이런 것이 모두 다 명상입니다. 손톱을 자를 때에도 마음을 집중하여 당신이 손톱을 자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세요." 라고 말했다.

 

디파 마의 예를 들어 보면 마음챙김이란 그녀가 행했던 무언가가 아니라 언제나 그녀 자체였다. 그녀는 '마음챙김'수행법에 도달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장 좋은 자세는 믿음과 자발적 의지가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디파마는 "마음이 흔들리면 단순하게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마음챙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며, 그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건 영원히 계속되는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 아마 슈미트, '붓다의 딸 세상을 비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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