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숲

말..

마음정원(寂光) 2010. 1. 30. 13:15


아침의 명상
     
    
    內不足者, 其辭煩. 心無主者, 其辭荒. -「質言」
    내부족자, 기사번. 심무주자, 기사황. -「질언」 
    내면이 부족한 사람은 그 말이 번다하고, 
    마음에 주견이 없는 사람은 그 말이 거칠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말은 곧 그 사람이다.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말이 쓸데없이 많은 것은 내면이 텅 비었다는 증거다. 그들은 남들이 혹 자신을 간파할까봐 쉴 새 없이 떠들어, 인정을 받으려 든다. 줏대가 없는 사람들의 말은 난폭하다. 함부로 떠들고 멋대로 말한다. 그래야만 남 보기에 주견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겠기에 하는 행동이다. 어느 자리에서든 말 없는 사람이 무섭다. 말수가 적을수록 사람값이 올라간다. 침묵 속에는 함부로 범접하기 힘든 힘이 있다. 말을 아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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