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의 편지

우리의 영원한 보살이신 불이심 보살님..^^*

마음정원(寂光) 2007. 3. 18. 10:20

우리의 영원한 보살이신 불이심(不二心) 보살님..^^*

 

예순을 넘긴 나이로 보기에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밝고 환한 모습과 고운 미소,

그리고 더없이 맑은 심성은 늘 저희들의 마음에 어머니 품안처럼 포근하고

다정하십니다. 어떻게 해서 그처럼 곱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실 수 있는지

저희들도 늘 그렇게 따라가고 싶은 마음 입니다.

 

지난해 생신 때..

새찜질방 식당에서 조촐하게 마련했던 환갑(..?)잔치 법회가 생각납니다.

예쁘게 의복을 갖추시고 낭군이신 김사장님과 자리했을 때의 그 모습들이 어떻게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모습이셨든지 그저 부럽기만 하고 가슴이 찡한 감동이기만

했습니다. 잔잔한 미소와 함께 다정히 앉아계신 두 분 모습을 뵈면서 그 동안

두 분께서 함께 살아오신 인생의 긴 여정이 참으로 백년해로 하시는 멋지고 행복한

부부요, 화목한 가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우리 법당을 지켜 주시고 부처님 전에 저희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게 하루도

빠뜨리지 않으시고 나오셔서 예불과 기도를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삼천배 기도와 참선 그리고 야외 산행을 갈 때도 언제나 저희들 보다 앞장서 가시고

지칠 줄 모르는 정성과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11월 삼천배 기도 때는 땀을 흘려 목이 마르고 지쳐있는 저희들에게 따끈하고

향기로운 마음의 차(茶)를 다려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건네 주시며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한결같이 다정하시면서도 깊은 사랑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려하고 걱정해

주시는 따뜻하신 마음이 관세음보살님 처럼 저희들의 마음에 다가 옵니다.

언제까지나 떼쓰는 어린아이 모양 보살님의 크신 사랑을 받아야 하는지 저희들의

부족하고 어리석은 마음이지만 그래도 그 사랑이 너무나 좋습니다.          

 

불이심 보살님,

오늘 이처럼 좋은 날, 함께 기뻐하고 축하드리기 위해

저희들의 마음을 모은 자리입니다.

늘 지금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계셔 주십시요.

저희들이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이고 행복합니다.

법인스님께서 이 자리에 계셨드라면 무척이나 좋아 하시고 크게 축하해 주실텐데

아쉬운 마음이지만 아마도 오늘 이 자리를 미리 아시고 한국의 정혜암에서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시고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부처님 가피속에 건강하시고 여여 하시길 기원합니다. 

불이심 보살님, 사랑합니다..^^*

 

2006년 12월 14일

적광 합장

 


생신축하합니다~~


법우들의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받으시고 좋아 하시는 모습..


햐~  한아름 화환을 받아들고.. 짝짝짝~~!!


커피명가에서 함께간 법우들과 찰카~닥


석노인관광원 안에 있는 커피전문점 - 커피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불이심 보살님 생신 덕택에 모처럼 야외 커피점에 나와 여유를 즐겼다 


커피점 사장님은 커피에 관해 열강을 해 주시고, 커피서빙 하는 중국 직원은

생신 축하를 위한 특별 출연을 자청, 아름답고 멋진 음악을 한 곡조 쫘악~ 뽑았다.


커피점 찾아 가는 길..


커피점에서 바라본 저녁 노을- 주변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피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