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남 - 만행

중국 4대 불교명산

마음정원(寂光) 2006. 4. 8. 17:08

4대 불교명산

보타산(普陀山)

不肯去觀音院보타산은 정강성 항주만 이동 100해리되는 곳에 위치, 우리나라 사대불교명산의 하나이며 유명한 섬바다(海島)풍경유람승지이다. 이처럼 아름답고 또 많은 문물고적을 가진 섬은 전국적으로도 보기드물다.

보타산은 항주만(杭州灣)이동 약 100키로메터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주산군도(舟山群島)의 한개 작은 섬으로서 면적이 12.5평방키로메터에 달한다. 보타산의 풍경명승, 유람지가 매우 많은바 절당은 주로 보제(普濟), 법우(法雨), 혜제(慧濟) 삼대사묘가 있고 기암괴석은 주로 반타석(盤陀石), 二龜聽法石, 海天佛國石 등 20여가지 있으며 동굴로는 주로 조음동(潮音洞)과 범음동(梵音洞)이 있다. 이밖에 보타산에는 백보사(百步沙)와 천보사(千步沙)를 비롯한 모래톱과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에는 이곳에서 수영하면서 마음껏 놀수 있다.

구화산(九華山)

 

구화산의 아침노을구화산은 안휘성 청양(靑陽)현경내에 있으며 우리나라 사대불교명산의 하나이다. 당대(唐代)문학가 류우석(劉禹錫)이 구화산에 오른후 감탄을 금치못했으며 천하의 명산이 모두 구화산과 비길수 없다고 했다. 리백(李白)은 세번이나 구화산에 오른적이 있다.

구화산의 특점은 가파롭고 풍경이 수려하며 불사(佛寺)가 많은 것이다. 동진(東晋)년간부터 구화산에 사묘를 세우기 시작했는데 흥성한 시기 절이 300여채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 잘 보존된 사묘가 50∼60채가 있다.

구화산의 중심은 구화가(九華街)이며 사묘가 가장 집중된 곳이다. 구화가의 화성사(化城寺)는 구화산에서 가장 오랜 진대(晋代)사묘이며 구화산의 주요 사묘이다. 화성사의 건축은 산세에 따라 배치해 뛰여난 건축설계예술을 보여줬다. 절안에 높이가 10척(一丈)이고 무게가 약 2천근에 달하는 낡은 종(鐘)이 있는데 수공이 정교하고 소리가 웅글져 "화성만종(化城晩鐘)"이 "구화산 십대경치(九華十景)"의 하나로 되었다. 구화가에서 동으로 가면 절벽우에 세워진 전당이 있는데 바로 유명한 "백세궁(百歲宮)"이다. 전하는데 의하면 명조 만력(萬曆)년간 무하(無瑕)라는 중이 구화산에 와 인적이 드문 한 동굴을 찾아 100년을 고심히 수련했는데 별세한지 3년만에 사람들이 그의 시체를 발견했다. 산우의 중들은 그를 다시 태여난 활불(活佛)로 인정해 그 시체에 금을 씌워 모셨다. 명조 숭정(崇禎)황제가 이일을 알고 무하중을 "응신보살(應身菩薩)"로 책봉했다. 지금도 사람들은 사묘의 육신전(肉身殿)에서 무하중의 금 씌운 육신을 볼수 있다. 구화산의 제일 경치는 산정에 있다. 천대봉(天臺峰)은 구화산의 주봉으로 해발고가 1300여메터에 달한다. 15키로메터의 산길을 걸어 천대봉에 오르면 눈앞이 확 트이고 피로가 삽시에 풀리게 된다. 주위에 뭇산이 기복을 이루고 하늘과 땅이 혼연일체로 돼 보이며 멀리 장강이 긴 띠마냥 은은히 보이게 된다. 천대봉우의 한개 큰 산석에 "비인간(非人間)" 세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그 광경은 사람들로 하여금 봉래선경(蓬萊仙境)에 몸을 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천대우에서 해돋이를 보면 그 경치가 태산일관봉(日觀峰)에서의 해돋이보다 못지 않아 역시 구화산 십대경치의 하나로 돼 있다.

아미산(峨嵋山)

峨嵋云海아미산은 사천성 아미산시(峨嵋山市)서남쪽 7키로메터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 사대불교명산의 하나이다. 아미산의 주봉 만불정(萬佛頂)의 해발고가 3099메터에 달하는데 산기슭에서부터 산꼭대기에 이르기까지 연도에 폭포와 샘물이 흘르고 경치가 청아해 예로부터 "峨眉天下秀"라고 절찬받았다.

아미산에 오르려면 보국사(報國寺)에서 떠나 좌우 두갈래 로선이 있는데 왼쪽으로는 복호사(伏虎寺), 청음각(淸音閣), 홍춘평(洪椿坪), 선봉사(仙峰寺), 세상지(洗象池)를 거쳐 금정(金頂)에 이르며 오른쪽으로는 룡문동(龍門洞), 백룡동(白龍洞), 만년사(萬年寺), 화엄사(華嚴寺)를 거쳐 금정에 이르는 것이다.

오대산(五台山)

 

五台山오대산은 산서성 동북부 오대현경내에 위치해 있다. 오대산사방이 약 300키로메터인데 다섯개 봉우리가 높은 기둥마냥 우뚝 솟고 봉우리에는 평지마냥 평탄하다고하여 오대(五臺)라 한다. 또한 산우에 기후가 한랭하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선선하다고 청량산(淸凉山)이라고도 한다.

오대산은 중외에 이름있는 불교명승지이며 문수보살(文殊菩薩)의 도장(道場)이다. 뿐만아니라 오대산은 그 유구한 력사와 웅대한 규모가 불교4대명산의 으뜸으로 일본, 인도, 스리랑카, 먄마, 네팔 등 나라에서도 매우 이름있다.

오대산 사묘는 한명제(漢明帝)때에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당조시기에는 "문수신앙(文殊信仰)"의 성행으로인해 사원이 360여개나 달했다. 청조에 이르러 라마교(喇ma敎)가 오대산에 전해짐에 따라 각기 특색있는 청(靑), 황(黃) 두가지 절이 나타났다. 오대산의 다섯개 봉우리에 에워싼 지역을 대내(臺內)라 하고 밖의 지역을 대외(臺外)라 한다. 지금 오대산에 43곳의 사묘가 보존돼 있다.

오대산의 사묘가 거의다 대내 대회진(臺懷鎭)에 집중됐는데 그중 현통사(顯通寺), 탑원사(塔院寺), 수상사(殊像寺), 라사(羅寺)와 보살정(菩薩頂)을 오대산 오대선처(五大禪處)라고 한다. 대외의 사묘는 상대적으로 분산됐는데 그중 남선사(南禪寺)와 불광사(佛光寺)가 가장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