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영상과 맑은 사진

단풍

마음정원(寂光) 2005. 10. 11. 01:20


곱게 물든 단풍잎..

지금쯤은 고국 산하 어디를 가나 예쁜 단풍잎 곱게 물들어 가겠군요

산을 찾으면 예쁜 단풍잎을 줏어다 책갈피 속 넣어 두었다가

누군가에게 편지와 함께 마음전하곤 했었는데..

 

언제인가 크고 작은 단풍잎을 모아 황국장님께 드렸더니만 자비의 전화 게시판에

정성스레 붙혀 놓았던 것을 보고 참 좋았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잎을 바라 보노라면 많은 사색에 잠기게 합니다.

저토록 붉게 활활 타오르던 열정도 어느새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되고..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가슴알이를 하고..찬이슬 내리는 가을 끝자락에서

오지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서러움으로 가을을 보내야 하는......**

 

이 가을..

아름답고 멋진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풍경소리 -   

'포토영상과 맑은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連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0) 2005.11.05
상사화  (0) 2005.10.11
가을 단풍길..  (0) 2005.10.06
가을 산사의 풍경  (0) 2005.10.01
[스크랩] 담쟁이  (0) 200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