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이해

오 계 (五戒)

마음정원(寂光) 2005. 8. 21. 03:02
오계(五戒)는


부처님 제자라면 승속(僧俗)을 막론하고 지키고 간직해야 하는 계율로
특히 재가 남녀가 받을 다섯 가지의 계율(戒律)이다.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은 몸으로 짓는 신업(身業)이고
불망어(不妄語)는 입으로 짓는 구업(口業)이며
불음주(不飮酒)는 마음으로 짓는 의업(意業)이다.


그리고 오계 가운데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는 불교의 기본계율로
밖에서 규제하는 계(戒)가 아니라
자기 심성 속에서 일어나는 죄성(罪性)에 기반을 두므로
성품적인 계율, 절대적인 계율이라 하며
모든 죄 가운데 가장 근본적이고 중대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것을 4바라이(波羅夷)라 하여
계를 범하면 승가(僧伽)에서 축출 당하도록 중형이 가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다섯 번째 계인 불음주는 절대적인 계율은 아니나
음주로 인해 앞의 네 가지 계율을 범할 수 있으므로
술로 인한 온갖 죄악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근원이 되는 행위를 다스린 것이며
이를 포함하여 오계라고 한다.



(1) 불살생(不殺生)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를 존중하고 폭력과 압박으로 억압하거나 손상하지 않으며
살생을 초래하지 않는다.


(2) 불투도(不偸盜)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결코 남의 물건을 빼앗지 말라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주지 아니한 물질을 알게 모르게 착취(搾取)하거나 훔치지 않는다.


(3) 불사음(不邪淫)
남녀 관계를 정정당당히 떳떳하게 하여 청정행(淸淨行)을 할 것이며
음란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4) 불망어(不妄語)
진실한 말을 하고 결코 망령된 말을 하지 말라는 것으로
거짓말, 이간질, 나쁜말, 허황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5) 불음주(不飮酒)
바른 마음을 지키고 음주(飮酒)로 술에 취해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라는 것이 그 뜻이다.
술 마시는 것을 삼가 하라는 계율로 절대적인 계는 아니나
술로 인해 실수를 범하거나 위의 네 가지 계명(戒名)을 범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자료출처: 동국역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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