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이해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마음정원(寂光) 2005. 5. 12. 00:08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국보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종 목 국보 126-6호
명 칭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분 류 목판본류
수 량 1축
지정일 1967.09.16
소재지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 (국립중앙박물관 보관)
시 대 통일신라시대
소유자 불국사
관리자 국립중앙박물관
지정문화재 불국사삼층석탑내발견유물 (국보 126)


※ 본문설명

8세기 중엽에 간행된 목판인쇄본으로, 너비 약 8㎝, 전체길이 약 620㎝이며 1행 8∼9자의 다라니경문을 두루마리 형식으로 적어놓은 것이다. 1966년 10월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보수하기 위해 해체할 당시 탑 안에 있던 다른 유물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부식되고 산화되어 결실된 부분이 있었는데 20여 년 사이 더욱 심해져, 1988년에서 1989년 사이 대대적으로 수리 보강하였다. 불경이 봉안된 석가탑이 751년 김대성에 의해 불국사가 중창될 때 세워졌으므로 이 불경은 그 무렵 간행된 것으로 인정된다. 또한 본문 가운데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 집권 당시만 썼던 글자들이 발견되어, 간행연대를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인쇄물이 발견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은 770년경에 간행된 일본의『백만탑다라니』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것은 전문을 다 새긴 것이 아니라『무구정광대다라니경』중에서 발췌하여 새긴 것으로, 판각술에 있어서도『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훨씬 정교하며 글자체가 예스럽고 힘이 있다.따라서 목판인쇄술의 성격과 특징을 완전하게 갖추고 있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이라 할 수 있다.

※ 보충설명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너비 8cm 정도의 작은 권축(卷軸)에 1항(行) 8∼9자(字)를 찍은 목판인쇄로 된 다라니경문(陀羅尼經文)으로서, 측천무후자(則天武后字)들이 혼재(混在)해 있으며, 이 경권(經卷)에 대한 지질(紙質)은 닥나무[저지(楮紙)], 자체(字體)는 당나라 초에 유행했던 사경체(寫經體)를 바탕으로 한 해서체(楷書體)이며 8세기 중엽의 가장 오래된 신라목판(新羅木板) 인쇄본으로 알려져 있다.



'불교의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강경 수지독송의 공덕  (0) 2005.05.12
금강경 독경 [불교 TV ]  (0) 2005.05.12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0) 2005.05.12
금동여래입상  (0) 2005.05.12
사찰의 전각과 주련  (0) 200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