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숲

풍경

마음정원(寂光) 2015. 12. 18. 08:26






 풍경
   
      이 미 자 
 
 
창가에 달빛이 스며드는 밤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창밖 하늘을 바라본다 
 
얕은 구름 사이로
별들이 하나 둘
수채화처럼 떠 있다 
 
앞만 보고 살아온 세월
손에 잡아야하는 것보다
놓아 주어야하는 것들이 많아진다 
 
적막이 흐르는 이 밤
외로움이 몰려와
울컥 목이 메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