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숲

[스크랩] 원효대사 금언(金言) *

마음정원(寂光) 2015. 10. 2. 23:16

     


    원효대사 금언(金言) *

    *자기의 재물을 아끼지 말고,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

    *삼일동안 마음을 닦아도 천년의 보배요,
    백년동안 모은 재물도 하루아침의 티끌이니라.

    *착한 벗을 가까이 하고, 
    사악한 벗은 멀리하고 사귀지 말라.

    착한 벗은 부모처럼 섬기고, 
    악한 벗은 원수같이 멀리하라.
    학(鶴)이 까마귀와 벗하지 않듯이, 
    봉황이 어찌 뱁새와 벗하리오.

    *재물과 여색을 보거든, 
    반드시 정념(正念)으로 대하라.

    이 몸을 해치는 것은 
    여색(女色)보다 더 한 것이 없고,
    도(道)를 상(喪)하게 하는 근본은 
    재화(財貨)-재물 보다 더 한 것이 없다.

    여색을 보거든 호랑이와 뱀을 본 것 같이 하고
    금과 옥을 대하거든 목석을 본듯이 여겨야 하느니라.
    만일, 여색(女色)에 연연하면, 
    제천(諸天)이 추호도 용납하지를 않느니라.

    중승속(衆僧俗) 가운데 거(居)하되, 
    언제나 마음을 평등히 가질지어다.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응당히 머무는 바(집착) 없이 마음을 내라.

    삼도(三途)에 드나 듦은 
    미워함과 사랑함에 얽매인 까닭이요,
    육도윤회(六道輪廻)에 오르내림은
    친속(親束)의 정(情)과 업(業)에 얽힌 때문이니라.

    취함과 버릴 것이 없다면 
    생사(生死)가 어찌 있겠는가...!
    만일, 
    친속과 애증(愛憎)에 연연한다면
    도(道)와는 더욱 멀어지고 
    업(業)또한 더욱 깊어질 것이니라.

    중생들아~
    너희가 인도(人道)를 만나게 된 것은
    응당, 눈 먼 거북이가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올라탈 나뭇조각을 만난 것과 같거늘...

    일생(一生)이 얼마이기에
    닦지를 않고 그리 게으름을 피우는가...?

    전무후무 유일생(前無後無 唯一生)이요, 
    백천만겁 난조우(百千萬劫 難遭遇)이거늘...

    인도환생-인생(人生)으로 태어나기가 어렵고
    또한, 불법(佛法)을 만나기가 더더욱 어려운 것이니라.

    이번 생(今生)을 놓치고 나면,
    만겁(萬劫)에 다시 만나기 어려운 것이나니,
    모름지기 
    십문(十門)의 불도(佛道)-계법(戒法)을 잘 지키고 닦아서
    날마다 새롭게 부지런히 수행하여 물러서지 말고
    속히, 무생법인(無生法忍)의 정각(正覺)을 이루어
    중생을 널리 제도 할지어다.
    나의 이러한 본원(本願)은 
    나와, 너만이 홀로 
    생사의 대해를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널리 중생을 위함이니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자비의 꽃

         

      출처 : 자비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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