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이해

[스크랩] *미간에 의식을 집중하는 명상법

마음정원(寂光) 2013. 6. 8. 16:34

미간에 의식을 집중하는 명상법은

가장 강렬하고 빠르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초능력과  방법이다.

 

이것은 피타고라스가 행했다고도 하는 명상법인데, 모든 명상 수행자나 신비가들은 이 명상법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한 번은 거쳐간다.

왜냐하면 미간은 우리 인체 내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생리학적으로는 송과선(松果腺)이 있는 곳인데, 철학자 데카르트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여기서 결합된다고

했으며, 미국의  W. 에스테스 교수는 부라마 동굴( 뇌하수체와 송과체선사이에 있는 계란노른자 보다 작은 공간으로 염파가 발생된다고 함.)이 위치 한다고 하고,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이곳을 지혜의 근원이라고 하며,

상단전 또는 (Ajna Chakra :통찰력)라고 칭한다.

이곳을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아닌 제3의 눈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서 초능력이나 지혜와 같은 초이성적인 능력이 나온다고 수많은 신비가들은 말한다.

그들은 이것을 영안, 천안, 상상의 눈, 혼의 눈, 지혜의 눈, 시바(Shiva)의 눈, 탄트라의 눈 등으로 부른다.

 신의 능력·진리·지혜·해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이것을 통해서라고 믿기 때문이다.

신비가들은 보통의 육안이 가시광선의 도움을 받아 물질의 형상을 보는데 반해, 이 제3의 눈은 물질의 배후에

존재하는 보다 정묘한 세계를 비추어 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제3의 눈은 그 자체로도 빛을 내고 있는데,

이 빛은 주로 마음의 힘과 결부된 의지의 투사체다.

그래서 제3의 눈은 물질의 배후세계가 나타나는 수동적인 기능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를 능동적인 기능을

갖기도 한다.  남에게 내 생각을 전달할 수도 있고, 물질세계를 조작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자기 뜻대로 어떤 일을 실현할 수도 있고, 지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능력은 누구나 갖고 있으나 아직은 잠자고 있는 상태이다.

이것을 일깨워 활동시키는 방법은 오직 의식의 집중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 명상법은 의외로 잘 된다. 먼저 편안한 좌법으로 앉는다.

눈을 감고 두 눈썹 가운데서 5mm 정도의 윗쪽에 의식을 집중한다.

눈을 감은 상태로 눈동자를 위로 치켜 뜨기도 하나, 집중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가듯이 모아진다.

눈동자보다도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머리가 아픈 듯한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나, 계속 집중하고 있으면 두 눈이 마치 자석에 빨려 들어가듯 모든 의식이 그곳에 집중된다.

이때 대개는 무겁고 기분 나쁜 덩어리 같은 것이 생기는 수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이마 속에 나타나지 않고, 대개 암흑속에서 20-30cm 전방에 집중점이 형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명상법을 할 때 눈동자를 무리하게 모으려고 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두통이나 상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심할 경우에는 하단전에 의식을 집중하고 조용히 호흡하면 대개 사라진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체위와 호흡을 하고 당분간 이 명상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명상법은 강렬한 반면에 위험도 따른다. 그래서 심신이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특히 혈압이 높거나 상기가 잘되는 사람 등은 절대하지 말아야 하며, 정신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에게도 위험하다.

 

앞에서 소개한 수식관은 심신의 안정과 질병 치유에도 대단한 효과가 있으나, 이것은 이러한 현실적인 요구와는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이 명상법을 하지 말고 수식관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으로 집중을 계속하고 있으며, 점점 마음이 가라앉고 어둠속에서 작은 별같은 빛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1-2초 정도 나타났다 없어지나 집중을 계속하면 수 분 동안  나타나 있다.

 

이 빛은 처음에는 이곳 저곳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집중을 강화하여 한 점으로 모으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집중이 점점 깊어짐에 따라 그 빛은 점점 커져서 계란 정도에서 얼굴 크기만큼 커진다.

또한 점점 투명한 흰 빛으로 변해 간다.

 

이때에는 의지의 힘으로 빛을 보다 빛나게 하고, 크게 하며, 이 빛과 나를 일체화시키게 한다.

 

마치 빛 속으로 뛰어들 듯이 빛과 일체화시킨다. 그 때 머리 속은 빛으로 가득찰 것이다.

이렇게 해서 개발된 제3의 눈은 의지의 힘에 의해서, 감각세계에서 전혀  감지할 수 없는 일체의 현상을

영화의 화면처럼 빛의 스크린에 환영으로 전개시킬 수 있다.

 

이때 이 빛으로 자신의 내부를 비춰 본다.

이것을 요가 경전에서는 ‘미간을 응시하면서 자아의 낙원을 보라’고 한다.

즉 참나를 찾는다고 하는 것이다. 또 다른 경전에서는 ‘미간에 시바신의 자리가 있다

그곳에서 마음이 정지된 상태가 삼매이다. 거기에는 죽음이 없다’고 한다.

러나 이러한 이론은 이 명상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처음의 집중 이후에는 이러한 상태가 거의 무의지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명상법을 수행하지 않고 다른 명상법을 통해서도 이 과정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쳐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이 명상법의 수행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임에 틀림이 없다. 

출처 : 까치
글쓴이 : 희작(喜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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