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남 - 만행

[스크랩] 베트남 출장 길..

마음정원(寂光) 2012. 7. 15. 23:04

      현대는 세계화의 물결따라 지구촌이 생산과 판매가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에 이루어 지는 글로벌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 동안 해외 현지 경영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여 원만하게 가동되고 있으며

      매달 2주 정도씩 서울과 베트남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베트남 출장을 위해 이른 새벽 5시에 일어나 간단히 세수만 하고 집을 나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에

      올라타고 보면 버스가 거의 만원에 가까울 정도로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 많고 차림새를 보아  대부분 비즈니스를 위한

      출장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성과 노력은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최선을 다해 뛰지 않으면 치열한 국제경쟁에 살아남을 수 없고 항상 급변해 가는 국내외 경제시장에

      발맞추어 갈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른 아침 해외로 향하는 발걸음도 결코 가벼울 수 없이 항상 긴장되고

      잠시라도 편안한 마음되어 쉴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인천 공항에서 만난 베트남 스님..

      다영한 종교가 있지만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나로서는 불자나 스님을 마주하게 되면 따뜻한 마음도 나누고 

      불제자로서의 좋은 법연을 맺기도 한다. 스님은 호치민 붕따우에 주석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스님이 계신

      사찰을 찾아 함께 수행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밝고 환한 스님의 모습에서 자비심이 전해져 온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습관적으로 앞좌석 창가로 좌석을 잡는다.

      창가로 바라보이는 한없는 허공.. 우주 만상의 흐름이 내 마음에 와 닿는다. 

끝도 없이 펼쳐진 허공 가득 우주의 진리가 스며있고 살아있는 생명의 에너지가 충전되어 있다.

     감명깊게 들었던 지광스님의 허공법문이 마음에 스쳐 지나간다.

말이나 문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을 마음 가득 느끼면서..~   

 

창가로 내려다 보이는 호치민 시가지의 모습이다..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도도히 흘러내리는 메콩강의 장엄한 모습도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호치민 시내 출근 길 모습..

버스와 택시,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서로 뒤엉켜 혼잡을 이루지만

무질서 속의 질서라고 해야 하는지 질서속의 무질서라고 해야 하는지 그냥 신기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다..

모두가 자신과 가정의 생업을 위한 바쁜 출근 길이다.

 

베트남 공장 전경

 

공장 내 생산라인

우리공장은 해외(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등..)로 부터 오더를 받으면 한국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 현지에서

자재를 구매하여 이곳 호치민 공장에서 생산, 각국으로 수출한다. 크지도 작지도 않는 규모의

생산공장이지만 공장 시스템과 품질관리, 납기원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원칙과 함께 해외

바이어들로 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생산 가능한 제품은 모든 가방종류이며 배낭가방,

비즈니스 가방, 초, 중고, 대학생을 위한 학생가방, 컴퓨터 가방을 비롯한

각종 케이스류이다..

 

원, 부자재 창고

준비반.. 마카작업

재단반... 프레스 재단

사내 식당

 

베트남 사무실 직원과 함께..

 

 

해외 바이어 방문(일본 미즈노회사)

        싱가폴 바이어와 상담을 마치고..

출처 : 산사의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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