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마음

타인의 배려

마음정원(寂光) 2012. 3. 20. 08:56

타인의 배려

 

바라는 마음이 제거되면

이기적인 욕망이 소멸하여 열반에 이른다.

 

열반에 이른 성자는 욕망이 소멸했다고 해서

타인에 대해 방관자로 살지 않는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이 소멸했을 뿐이므로

선한 일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역대의 모든 붓다와 수를 알 수 없는 벽지불과 아라한이

모두 연기를 안 뒤에 위빠사나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이러한 성자들은 어떤 일을 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위빠사나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은 자는 저만 아는 자가 아니다.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무아의 지혜가 나면 자아가 소멸한다.

 

자아가 소멸한 성자는

오직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