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스크랩] 어린이 보육시설 보건환경 위생 엉망

마음정원(寂光) 2011. 10. 10. 18:58

        어린이 보육시설 보건환경 위생 엉망

                       - 총부유세균 무더기 검출, 전체 14.2% 적발

                     - 신축 공동주택 10.5% 톨루엔 권고기준 넘어

 

 영 유아가 주로 있는 보육시설에서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이 환경기준을 초과해 무더기로 검출되는 등 어린이 보건환경에 빨간불이 켜졌다.

 

 환경부는 2010년 다중이용시설(10,103개소) 및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389개소)의 실내공기질 관리상태를 점검한 결과, 다중이용시설 94곳, 신축 공동주택 2곳이 각각 법령을 위반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보육시설이 35개소(14.2%)로 가장 많았으며, 기준초과 항목은 총부유세균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부유세균은 실내공기 중에 부유하는 세균으로 스스로 번식하는 생물학적 오염요소로서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생존하며,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오염물질별로는 미세먼지의 경우 실내주차장(77.2㎍/㎥), 지하역사(68.4㎍/㎥), 지하도상가(66.6㎍/㎥)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산화탄소는 지하도상가(616.0ppm), 총부유세균(655.9CFU/㎥)은 보육시설이 시설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축 공동주택 92개소(448개 지점)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에서도 17개소(47개 지점, 10.5%)에서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염물질은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톨루엔이 22개 지점(4.9%)으로 가장 많이 초과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폼알데하이드와 스티렌이 각각 15개 지점(3.3%)에서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법적의무를 위반한 다중이용시설(94개소) 및 신축 공동주택(2개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오염물질별 취약시설군을 선정해 올해와 내년에도 중점 점검키로 했다.

 

 환경부는 또 보육시설, 의료기관 등의 시설에 대해서는 총부유세균을 적정 관리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부유세균 관리 매뉴얼’을 지난 5월 배포한데 이어,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와 실내환경정보센터(www.iaqinfo.org)에 세부 내역을 공개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 및 신축 공동주택의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오염발생원인 건축자재, 목질판상제품 등의 사용 제한 및 오염물질 방출량 표시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으며, 자동측정망(TMS) 설치와 정보공개, 좋은 실내공기질 인증제 도입 등 다각적인 정책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매일>

출처 : 무 운 거 사
글쓴이 : 무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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