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오솔길

[스크랩] 법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 풍경소리 북한산 둘레 길 산행

마음정원(寂光) 2011. 7. 25. 08:45

 

        7월 23일..

        법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 풍경소리 포교위원들의 북한산 둘레 길 산행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풍경소리 포교위원들은 철도 및 지하철 역의 "부처님 말씀과 함께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는 좋은 글"을 붙여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게 하는 자원봉사 포교사들입니다.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이 분들께 진심어린 박수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산행 길에서 마주하는 좋은 인연들.

        함께 걷고..명상하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가는 이 길은 아름답고 행복한 길입니다..

       

 

        졸졸졸..

        차갑고 맑은 물이 무더운 여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이지만 어릴 적 시골 고향에서 바라보던 소박한 모습이 정겹고..

        재잘대며 흘러내리는 물 소리도 내 마음을 손짓하고 있네요.

        걸림없이 흘러내리는 지혜를 배우라고...

   

       

        홀로 피어 맑은 아름다움을 전하는 야생화..

        아홉개 꽃 잎중 하나가 지나가는 길 손을 위한 인사를 하고 있네요.

        그냥 바라만 보아도 고운 향기가 전해져 오지 않은가요..?

 

 

        세월 탓 일까..

        무상의 도리를 일깨워 주는 것 같다.. 껍질이 벗겨지고 부러져 생명을 다한 저 나무의 모습에서  초라함 보다는

        내가 걸어가는 인생의 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침묵하는 언어로 설법하고 있다  

 

      

        뎅그랑..~

        고즈넉한 산사의 뜨락에서 맑은 고요와 법음을 전하는 풍경소리..

        오늘 산행을 하고있는 풍경소리 포교위원들의 마음에는 산사에서 들려오는 저 풍경소리는 어떻게 들리고 있을까..~ 

        산행 길에 땀을 흘리며 고갯 길을 내려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탁소리..염불소리.. 

        자연과 함께하는 명상 길에서 이렇듯 마음의 위안이 되는 아름다운 소리가 또 있을까..

        두 손 모아 합장을 하며 염불소리 마음에 담아 함께  걷는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_()()()_

 

 

        풍경소리 - 이 네 글자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끝도 없이 욕망으로 치닫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샘믈과 같은 의미가 아닐런지.._()()()_

   

 

        밝고 환한 풍경소리 사무총장님과 포교위원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연등"이란 닉 네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법향기 포교위원의 맑고 환한 모습이 친근감을 더해 줍니다.

        이른 아침 산사의 풍경소리 뜨락 부처님 전에 하루도 빠짐없이 염불, 사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불심깊은

        넉넉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무척 존경스럽네요..^^*

 

   

       더위를 쫓아 시원한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

       맑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에 탁해진 마음까지 씻어내는 지혜도 함께 가졌으면..~

   

 

       와..~

       맑고 건강한 웃음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_

 

 

 

       아파트 빌딩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참 좋아 보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 이렇듯 넉넉하고 풍요로움을 더해줄 수 있는

       아름다운 생활의 조화를 가꾸어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출처 : 산사의 풍경소리
글쓴이 : 寂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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