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
알아차림은
명상의 핵심된 개념으로서
'알다'와 '(정신)차리다'가 결합된 낱말로서
대상을 분명하게 알아서, 정신이 깨어남을 의미합니다.
비유하자면 어둠 속에 빛이 던져지면서
대상이 감각기관을 통해서
의식의 표면으로 또렷하게 드러남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호흡에 대한 알아차림은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존재하는 그대로
분명하게 아는 것입니다.
이런 알아차림에는 몇가지의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현재에 대한 경험입니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에 대한 의식입니다.
호흡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영원한 현재입니다.
과거는 지나간 기억이고
미래는 앞으로의 기대에 불과합니다.
둘째는 존재하는 그대로 자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조정하거나 통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이,
느리거나 거칠거나 호흡을
존재하는 그대로 분명하게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알아차림입니다.
셋째는 언어적인 판단의 결여입니다.
대상에 대해서 언어적인 의미부여나 판단이 없는 상태입니다.
해석이나 분석이 없는
순수한 주의집중입니다.
넷째는 선명하게 깨어있음입니다.
안개에 휩싸인듯하거나 애매하지 않고
명료하게 주의가 대상에 집중되어 선명함을 말합니다.
물론 탐욕에 물들거나 산만하지 않지 않습니다.
이것이 알아차림 명상입니다.
알아차림이 있으면 그곳에 명상이 있고,
초월적인, 영적 경험이 함께 합니다.
알아차림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번뇌에서 벗어난,
내적인 기쁨과 행복감이 함께 합니다.
알아차림 명상은
마음의 평화와 깨달음의 관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