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의 향기

자비

마음정원(寂光) 2008. 1. 2. 18:53


      
      
      자비
      자비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래생명의 체온입니다. 
      본래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육체에 갇힌 생명이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사람의 마음을 창구로 하고 있어서 
      그 본생명이라는 것은 영원성이며 무한성이며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그가 가지는 본래생명의 체온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조건이 있어서 주는 것이 아닙니다. 
      무한대로 무진장으로 그냥 주기만 하는 것이 불교의 자비입니다. 
      자비를 행해서 성불하기를 바란다거나 
      자비를 통해서 복되기를 바란다거나 하는 것은 복이 오고 성불을 하지만, 
      그런 것만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비의 본질은 그와 같이 본체생명, 
      진실생명이 지니는 따뜻한 체온,
       그것은 만인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불성(佛性)이라고 합니다. 
      불성은 인간본성, 부처님 성품이라고 하는 
      인간본성이 만인 가슴 속에 피어나고 있는 모습들이에요. 
      누구든지 자비를 통해서 만인은 진리의 꽃이 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가 아끼고 키워주어야겠어요. 
      -광덕 스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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