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우는 눈물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은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 음악찻집 2007.12.07
갓 바위 - 김세레나 갓 바위 / 노래 김세레나 1 , 중생의 시련업보 등에 업고서 갓바위 가는 길은 멀기만 한데 이끼내린 돌담길엔 산새가 울고 갈길을 잃어버린 나그네 마음 석가 여래불 높으신 은덕 팔공산아 ! 너는 알겠지 2, 봉화사 풍경소리 밤은 깊은데 갓바위 가는 길은 멀기만 한데 촛불켜고 소원비는 나그네 마음 길.. 음악찻집 2007.11.24
동자승 - 운봉스님 동자승 ㅡ 운봉스님 어딜가실까 동자스님 허겁살이 꼭두새벽에 풍경소리 저만치서 따라오며 딸랑 대는데 우리님의 호기심일까 우리님의 장난끼일까 큰스님 기침소리에 동자스님 술레여라 어딜가실까 동자스님 꼳두새벽 이른아침에 풍경소리 지우시며 홀로 어딜 가실까 어딜가실까 동자스님 .. 음악찻집 2007.11.24
[스크랩] 들은 귀는 천년, 말한 입은 사흘 그림 : 두 사람 / 1999 / 91×73 / Acrylic on canvas - 황주리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 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 음악찻집 2007.11.21
그리움 흐르는 강물이 맑지 못하다면 흐르는 강물 위에 흐르고 있는 냇가로 가보십시오. 강물보다는 한결 맑을 것입니다. 흐르는 냇물보다 더 맑은 물을 보고 싶다면 흐르는 냇물 위에 물을 주고 있는 산기슭 옹달샘으로 가보십시오. 냇물보다 더 시원한 냇물보다 더 맑은 물이 거기 있을 겁니다. 높은 곳에 .. 음악찻집 2007.11.17
[스크랩]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인생 - 장사익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인생//장사익 이 나라 이 강산에 이 몸이 태어나 삼베옷 나물 죽으로 이어온 목숨 기구 하여라 고단한 세월. 타고난 굴레는 벗을 길이 없어라... 달은 기울고 별빛조차 희미한데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슬퍼말아라 티끌같은 세상. .. 음악찻집 2007.11.17
길 떠나는 그대여 길 떠나는 그대여-김성아 시 : 황청원 길 떠나는 그대여 홀로가는 먼-길에 이름없는 들곷이 아무리 무성해도 소리내여 울지말고 마음으로 웃고가네 이세상 모든것이 어둠처럼 외로우니 어치파 인생이야 빈몸되여 가는거니 길떠나는 그대여 홀로가는 먼-길에 고단하여 지친 마음 쉴곳이 없다해.. 음악찻집 200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