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마음속에 분노가 고여들거든
우선 말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지독히 화가 났을 때에는
우리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서로 사랑하며 살아도
벅찬 세상인데
이렇게 아옹다옹 싸우며
살아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내가 화가 났을 때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고요한 마음으로 웃으며 마주칠 때
많은 사람이 내 등을 다독거려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난 알 수 있었습니다.
내게 가장 해가 되는 것은 바로 내 마음속에
감춰진 분노라는 것을 말입니다.
나는 분노하는 마음을 없애려고 노력합니다.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다스릴 때
많은 사람이 나에게 사랑으로 다가올 겁니다.
- 틱낫한 스님의 "화"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