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이란
‘공급(供給)하여 자양(資養)한다’는
뜻을 지닌 불교 의식이다.
공양이란 말은
부처님과 스님들에게
의복이나 음식 등을 받들어 올리는
신체적인 행위를 일컫는 것이었지만,
공경하고 찬탄하는 정신적인 것까지도 포함하게 되었다.
공양의
공양의
대상에 따라 다양한 의식이 행해졌다.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을
불공(佛供)이라 하고,
새로 조성한 불상이나 탱화 등에
종교적인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공양 올리는 것은
개안(開眼)공양이라 하며,
돌아가신 분을 위해 공양올리는 것을
추선(追善)공양이라고 한다.
불공을 드릴 때는
불공을 드릴 때는
법당을 장엄하는
경(敬)공양과,
음식을 준비하여 올리는
이(利)공양,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기 위해 독경하는
행(行)공양의
세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을
마지(摩旨)라고 하는데,
마지란
공들여 만든(摩) 맛있는 음식(旨)이란 뜻이다.
공양주는
공양주는
밥을 지어 제일 잘 된 부분을 마지그릇에 담아
부처님께 진지(進旨)한다.
진지할 때는
마지그릇을
금색 뚜껑이나 빨간색 보자기로 덮는데,
그 까닭은
사악한 기운이 미치지 못하게 하려는 데 있다.
침이라도 튀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
오른손으로 마지 그릇을
자신의 입 위로 들어올리고 왼손으로 받쳐든다.
이 밖에도
이 밖에도
식사하는 것을 ‘공양한다’고 하며
식사시간을 ‘공양시간’이라고 한다.
모든 공양에는
시주한 사람들의 보시공덕과
수고로움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그 은혜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다.
출처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글쓴이 : 무우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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