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초침이 바뀌는 순간에도 이 세상은 변화합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랄 것도 '내것'이랄 것도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이 있다면 그물망처럼 얽혀 있는 관계뿐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자연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가볍게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게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너는 또 다른 나'라는 생각이 절로 싹뜨게 됩니다.
그리하여 타자에게 지극한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보듬듯 ,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보살피듯
타자를 불쌍히 여기고 타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게 바로 자비입니다.
알고 보면 괜챦은 / 마가스님 / 불광출판사
타인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안한 한 주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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