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는 “당신께 귀의한다”는 뜻의 인도와 네팔, 티베트인들의 인사말이다.
엄홍길(53)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등정을 통해 ‘나마스테’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산, 특히 히말라야는 오르는 것이 아니라 귀의하는 것입니다”라면서 ‘나마스테’를 설명했다.
“귀의한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으로 그만큼 그를 이해한다는 것이죠.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산도 비로소 길을 연다는 것을 나는 오랜 산행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귀의는 겸허의 다른 이름이죠.”
그는 또 “산은 오르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는 만큼 정상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정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히말라야가 내게 정상을 보여 주는 것이라는 걸 깨닫는 데
20년 세월이 걸렸죠. 수많은 실패와 도전을 통해 깨달은 ‘나마스테’의 진정한 의미죠.”
* 안나푸르나 = 박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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