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의 향기

저마다 의미를 채우는 삶이 되어야 한다.

마음정원(寂光) 2012. 10. 24. 08:40


    저마다 의미를 채우는 삶이 되어야 한다.

    /법정 스님 인도의 시인 까비르는 말한다. '물속의 물고기가 목말라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웃는다' 물 속에 사는 물고기가 목말라하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듣고 웃는다는 것이다. '물 속의 물고기가 목말라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웃는다. 진리는 바로 그대 안에 있다. 그러나 그대 자신은 이것을 알지 못한 채 이 숲에서 저 숲으로 쉴새없이 헤메고 있다. 여기,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진리를보라. 이 도시로 저 산 속으로. 그러나 그대 영혼을 찿지 못한다면 세상은 여전히 환상에 지나지 않으리라.' 사람의 본성은더 말할 것도 없이 본래부터 맑고 향기롭다. 본래 청정한 우리 마음을 깨닫고, 저마다 지닌 귀하고 소중한 그 덕성의 씨앗을 한 송이 꽃으로 피워야할 것이다. 까비르는 말한다. 그대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 보라고. 이 도시, 저 산속으로, 그러나 그대 영혼을 찿지 못한다면 세상은 여전히 환상에 지나지 않으리라. 저마다 의미를 채우는 삶이 되어야 한다. 의미를 하나하나 채워 나가지 않으면 어떤 화려한 인생이라할지라도 마침내 빈껍질로 남으리라. <법정 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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