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사랑으로
나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화려함으로 마주하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배려함으로
내 가까이 두기를 원한다.
나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아름다운 사랑을 속삭이기 보다는
행동하는 사랑으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으로
당신과 마주하고 싶은것이다.
늘 감동적인 말로
당신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 보다는
가까이서 만져주는
정이 많은 사랑이 되어서
언제나 마음이 힘들지 않고
항상 아름다운 미소가 떠나지 않는
그런 당신을 만들고 싶은것이다.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순간 순간 불꽃처럼 타오르는
욕정의 사랑을 하더라도
영원히 꺼지지 않는 생명의 불로
늘 당신을 태울것이다.
계절마다 색갈이 다르다고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한다면
내 어찌 당신을 사랑한다 하겠는가
화사하게 피었다가
서글프게 떨어지는 벚꽃처럼
난 한계절을 장식하고 떠나가는 봄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지않는 마음의 꽃이고 싶은것이다.
나 당신을 사랑하기로 한 날부터
한번도 바람의 마음이 아니었고
강물의 마음도 아니었다.
뿌리 깊은 바위처럼
오직 한자리만 지키고 있으면서
당신의 말 전부를 다 믿어서
당신을 사랑하는 일에 가벼운 마음이다.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화려함으로 마주한 사랑이라면
이쯤에서 당신을 떠나갔을것이다.
당신이 나를 순수함으로 받아들여 주었고
있는 그대로를 믿어 주었기에
나 역시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그대로 당신에게 말한것이다.
나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것이며
누구에게 알아 보지 않아도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의 가식도 없는 내 진실함이다.
-좋은글 중에서-